뛰어난 저작이나 번역에서 좀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 남깁니다. '수월성교육'에 대해 2장에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에 이 교육 이념이 소개 될때도 excellence를 수월성으로 번역했더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모든 excellence, excellent를 수월함, 수월한으로 번역해야했을까요. 탁월함, 탁월한, 우수한 등으로 번역했으면 어땠을까요.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죠.
47쪽. '수월한 배는 수월한 비행기와 같은 기준에서 수월하지 않다'
이 부분을 탁월한이나 우수한으로 번역했다면요?? 번역의 일관성을 위해 수월한이란 단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역자 주를 통해 해결했으면하네요. 책의 앞 부분에서 culture를 문화 또는 교양으로 번역했다고 역자 주를 달아놨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