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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개론 베이커 구약 개론 시리즈 2
빅터 해밀턴 지음, 강성열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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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필요하던 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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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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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는 철학과 함께 산다는 사실을 각성시켜 주네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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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상 한 권, 한 권 사는건 내 성미(?)에 안 차기때문에 한 번에 대량 구매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조금 남들보다 늦게 구입하기도 하지만, ㅋ 이게 더 나에겐 좋기때문에 ㅎ 

하지만.... 이번 경우... 쪼~끔 과 하다 ;;; 하는 느낌은 없잖아 있지만서도 ㅋㅋ 

 

행복하다 >ㅁ< // 

이렇게 좋은 책들이, 그것도 여러 권이 나의 손에 있다는게 ㅎ 

나는 어찌보면 책들을 읽는것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책을 소장(?)할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다, 음... 책이 딱! 내 것이 되어서 내가 내 책꽂이에  

딱! 꽂을때? ㅎㅎㅎ 

약간 수집가 비슷한 경향이 있쿤 ㅋㅋ 

이 책들을 보고 있으니 절로 미소가 띄워지는구나 ㅋㅋㅋ 

이제 이 책들을 좀 읽어볼까?? ㅎ


1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1Q84 3- 10月-12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15,800원 → 14,22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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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2- 7月-9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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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4月-6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14,800원 → 13,32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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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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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았다. 창문 밖으로 달이보인다. 둥근 달이다. 정말 둥글다. 가까이 보고싶은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서 본다.  

세상에 너무나 아름답다. 계속 쳐다본다.  

...... 

무섭다.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주변이 어두워서가 아니다. '너'때문이다, 달... 

달이 내 마음을 보는 듯 하다. 못난나를,,,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그 순수하게 빛나던 달이... 마치 나를 못마땅하다는듯 그 큰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하는것만 같다. 

그렇다...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빛춰주며 희망적인 존재인 달 마저도 나를 지탄하게 만들정도의 못난놈이다.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 땐 많은 꿈을 꾸며 미래지향적으로, 도전적으로 살아야 할 나이이지만... 그렇지 못하는게 내 현실이다. 꿈이있다. 하지만 확실치 않다. 불안하다. 불안정하다. 

두렵다... 정말 두렵다. 나의 인생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지 못하는 내 현실, 내 인생이 참으로 비참하다. 밝고 빛나는 꿈을 가진 한 청년이 아니라, 탐욕과 세상적 더러움에 찌들어있는 나이기에...  

작심삼일, 누군가 내게 그랬다. 작심삼일 일찌라도 매일을 작심삼일을 하면 된다고...                가당치도 않은 소리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사이에 벌써 달은 방금 보던 위치를 이탈해 다른 곳으로 움직였다. 달이 구름속에 가려진다. 괜시리 안도에 한숨이 난다. 아니다 오히려 지금 달의 모습이 오히려 더 아름답다. 하지만 이내 알아챘다...달은 구름속에 가려있다고 '나'를 못보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눈을 더 가늘게 뜨고 나를 쳐다보는 듯 하다.  

이런 내가 정말 비참하다. 억울하다. 이러한 슬픈 감정들을 떨쳐버리고 싶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어머니의 아가페적인 사랑을 인간들에게 발산하는 미(美)적 존재인 '달'마저도 나를 버리는 듯하다.  

화가난다. 분노다. 달을향해? 아니다. 내 스스로를 향해 나는 내 '자신'이 분노하고 있다. 그러면서 읊조린다. "더이상 이따위 삶 살고싶지않다." 

그래서 죽음을 선택한다? 아니다 죽음은 가장 바보같은 것이다. 산다. 살아야 한다. '나는' 

"나느 살아야한다!" 

마치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의인처럼. 책임감, 이젠 내 스스로,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겠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다간 정말 바보나 하는 짓을 선택할 꺼 같다. 그러고 싶지는 않다. 나는 살고싶다. 당당하게, 

아... 살아야 겠다. 내 더러움을 씻어야 겠다. 내 추함을 씻겨버려야겠다.  

달이... 달이 다시 구름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어?...어?  

뭐지... 이 느낌은? "......"  

"......아" 

그런건가, 그런것인가? 

그런 것이다.  

달은 아가페의 사랑을 나 역시 예외 시키지 않았다. 다만 방식이 틀렸을 뿐이다. 

"나였다" 

아까 나를 노려보는 듯한 눈빛은... 내 안의 작은 희망이었다. 달이... 그 녀석을 달을통해 보여준 것이다. 물가에서 물표면에 반사된 나의 모습인 것이다.  

"아...나도,그래도, 희망이 있는 녀석이구나"  

가슴이 벅차오른다. 나도 희망이 있는 청년이구나. 사랑해야할거같다. 내 스스로를, 

감격의 눈으로 달을 바라보는데 달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이미 저 멀리 사라진 것 같다. 마치 자신의 본분을 마친 산소처럼.(이미 그는 내 인생을 살려주고 간거같기에) 

무언가 이룰것 같다. 아니 이루었다. 내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았으닌까, 이젠 가능성을 실현하면된다. 하자, 하자, 그 까짓거 뭐 어렵겠어, 인생을 바꾸는게. 

이젠 주먹을 쥐며 땅을 치는대신, 그 손에 펜을 들 것이다. 허공에 내 한탄을 적어나가는 대신, 내 미래를 위하여 종이에 적어나갈것이다. 물론, 세상의 때에 찌들어있던 내 속 역시 지워지고 깨끗해질 때 까지 닦고, 문지르고 안되면 목칼로 파기라도 해서 버릴 것이다.  

"아", 라는 한탄 대신 "응!", "좋아"라는 내 스스로에게 보내는 이 짧은 외마디소리가 이젠 너무나 사랑스럽게 들린다. 

 내 인생의 책임자, 리더이자 캡틴인 '나'여... 비록 아직 넓은 바다를 나가기엔 너무나 부족하고 작은 배이지만 아직 나에겐 만들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당당하다. 

- 오늘 이 아름다운 밤에 달이 내게 다가왔던 것은 어리석고 무책임했던 한 청년에게 그 청년이 가지고 있는 힘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던 것인가? 

고맙다. 

- 월요일 자정이 되어가는 깊은 밤속에서 나의 희망을 찾은 한 1人인 나,청년 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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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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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책을 읽어야 할 지를 알게 된 지금 책들을 읽으며 나만의 색채를 형성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으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하다,  -- 『박범신 작가님과의 만남』 

다짐을 하고 알라딘을 돌아다니던중에 우연찮게 이 행사를 알게되고 응모하게 된다, 

그리곤 당첨이다. 사실 이벤트 마감일 2일 전에 책을 받아보았는데 당첨되었다는 소리와 함께 바로 전날 읽어가기 시작해서 아침에서야 비로소 다 읽게되었다. 사실 읽는 속도가 빠르거나 이해력이 좋거나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이 보여준 그 강렬함 이 나를 이 책에 매료하게 하고 빠른속도로 읽어나가게 만들었다.  책의 구성상 일기형식같아서 더욱그랬던거 같다.  

마치 저자, 또는 내가 만든 주인공의 가상의 목소리,가 상황에 절묘한 목소리로 읽어나가는 듯 했다. 그래서 다 읽고난 다음에는 영화를 본 듯 영상들이 내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며,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은교, 작가에게는 시인에게는 초월적인 그림이었다. 사실 은교는 그냥 17살 평범한 여고생이다. 어디 그렇게 화려한 외모나 특별난 것도 없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시인의 눈에는 그 어떤 순수한 존재보다 순수하며, 투명한 그 어떠한 것보다 투명하였다.  

갈망...  시인,적요,는 70세이다. 미친것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것이 분명하다. 그 또한 안다. 그는 부정하지는 않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  

변태적 사랑이 아니다. 물론 그 '처녀'를 관능적이라 표현하였지만서도,,, 그는 평생 시만을 쓰며 사람들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그렇기에 그가 죽은 후에도 그의 묘비등을 만들며 그를 기념하고 싶어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 노시인의 계획속에 너무나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대 사회의 글의 문화를 지적질하듯이 말이다.   

평생을 절제와 억제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가장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의 도화선, 은교 

깊은 내면속에 숨쉬는 그 갈망이 드디어 은교를 통해 분출되어지려 하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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