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26
이규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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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며 역사중 가장 마음 아픈 순간이 아마도 대한제국이 사라진 그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머리 글에서 보면 이규희 작가님께서 자주 가는 산책로엔 통감관저터 라고 이완용과 일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강제 병합조항에 도장을 찍었던 현장이라고 해요

대한제국이 사라진 그날 그날의 분함에 멍하니 앉아계시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를 발견하셨는데 400년 넘은 그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들은 이 비통한 역사현장을 마주 한 게 아닐까 하고서

그 나무들이 보는 시각으로 글을 쓰셨다고 해요

책 속에서 우리 선조들의 정겹던 놀이 그리고 우리들만의 큰 명절을 보내고 서로서로 품앗이하며 살아가던 그때...그떄로 다시 돌아가 행복하고픈 조상들의 마음이 보이는 것만 같아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졌답니다.

아이는 이토히로부미가 나오자 안중근도 떠올리며 이완용이 나오자 어새도 이야기해보며 자기의 역사 지식과 연결하여 책을 읽어나가더라구요.

아이에게 차마 이야기 할수 없었던 그래도 아이도 알아야만 하는 위안부.

여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분노 할수밖에 없었어요.

용이와 칠구 이 들의 용감한 이야기로 한편으로 통쾌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마음 아프고 오랜시간동안 힘들게 우리나라를 지켜낸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가슴깊이 새겨보았어요.

그들의 아들딸인 미루와 예쁜이... 자기 머리를 묻어 놓고 꼭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게 하죠... 그 들은 어떻게 약속을 지킬수있을까요??

오래된 나무를 모시며 신처럼 중하게 여겼던 우리 선조들을 생각도 해보며

나라 잃은 아픔을 바라보며 정말 아무 것도 도와주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을 정말 그 나무들이 아닐까요??? 자신이 가진 역사 지식으로 재미있게 다가가 볼수있는 이야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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