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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재테크로 부자되는 101가지 방법
주익수 지음 / 제플린북스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현재 대한민국의 제테크 열풍이다.
각종 재테크 관련 서적이 난무하고 재테크 관련 강의에도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재테크 서적을 읽어보면 해답은 나와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아끼고 저축하며 투자하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간단한 원칙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
이책의 저자 역시 이 점을 안타까워 한다. 각종 지식이나 관련 기술에 의해 부자가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원칙을 고수하며 실천하는 사람이 결국은 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의 알면서도 부동상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의 소식을 들으면 너도나도 도박적이 되고 위험을 무릅쓰는 현실을 개탄하고 잇다. 간단한 전자제품 하나를 사려해도 이것저것 따져보며 이것저것 비교해 보면서 사는 사람들이 투자에 관해서는 도박하듯이 잘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대박을 꿈꾸고 투자를 하는 것을 안타까워 한다.
또한 저자는 20대는 저축은행을 이용해 종자돈을 마련하고 30대는 안정적으로 생각하여 소액채권등에 투자하며 40대는 주식에 10-20% 정도를 투자할 것을 50대 이상은 펀드등을 활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주장은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저자의 마인드는 내가 봤을땐 보수적이다. 주식보단 채권을 선호하며 현재의 펀드열풍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오히려 강조한다. 물론 긍정적인 정액 적립식 투자라든지 장기투자등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시각을 보이지만 현재의 흐름인 젊어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나이가 들어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약간은 뒤엎는 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종자돈 마련의 수단으로 정기적금등의 저축은행 이용을 단정적으로 강조한다. 펀드는 직접 투자만큼의 위험도가 있으며 종자돈 마련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다양한 생각이 있으며 또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기만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이 책은 방법론 뿐만 아니라 마인드를 다잡는 면에서도 추천할 만한 책이며 나와는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한번쯤 읽으며 내 생각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