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자성어를 찾아라!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 리틀에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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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은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교사의 말연습> 등의 많은 책을 쓰신 26년차 교사 작가 김성효 선생님의 신간으로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는 이야기 책이다.

📖선계의 유일한 도술학교 다락궁이 있다. 다랑궁을 세웠던 초대의 상급 신선들이 살신성인해서 몸에 있던 모든 도력을 쏟아부어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만들었기에 깨달음의 두루마리에는 다락궁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초대 상선들의)무궁무진한 힘이 들어 있다. 다락궁을 지키는 신비한 힘이 두루마리에서 나오는데 검은 매화단 일당들이 쳐들어와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가져가려는 과정에서 두루마리가 반으로 찢어지고 글씨가 달아나고 만다. 결국 사자성어들이 모두 흩어져 버리는 바람에 다락궁도 위기에 빠지고 만다. 게다가 검은 매화의 독에 신선 사부들과 신선 후보생 모두 중독되고 백일이 지나면 신선의 도력을 모두 잃게 된다. 결국 천년손이와 용족인 자래, 구미호족 수아가 신비 탐험대를 결성하고 선계, 명계, 인간계로 흩어진 사자성어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과연 그들은 검은 매화단보다 먼저 사자성어를 모을 수 있을까?

🤔이 책의 특징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자면,

☺첫 번째는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재밌는 스토리에 기존에 알고 있던 옛이야기(효녀 심청)를 넣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 삽화다. 그림 스타일이 많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열광하는 <마법천자문> 캔지민 그림작가의 작품이었다.

😍세 번째는 독자를 '신선 후보생들'이라고 칭하며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여 같이 모험에 참여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이런 전개로 아이가 좀더 스토리에 몰입하는 효과가 있다.

😊네 번째는 이야기를 서술하며 배치한 사자성어와 뜻도 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서 사자성어와 뜻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사자성어가 나올 때마다 이해할 수 없다면 스토리가 흥미진진 하더라도 재미가 반감되어 곧 덮어버리고 말텐데 초등교사의 오랜 경력이 있기에 이런 구성을 택한게 아닐까.

🥰다섯 번째는 부록이다.
사자성어 각각의 한자의 음과 뜻은 물론, 초등 교과 연계 단원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유용하다.

🩷아이들은 한자어가 많은 우리말을 어렵게 느낀다. 특히 사자성어는 개별 한자가 연결되어 더 어렵다. 사자성어를 익히려면 많이 접해야 하는데 이렇게 즐거운 스토리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 안에 스며든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이야기 속 적재적소에 사자성어를 녹여둔 서술처럼 이 책을 읽은 아이들도 사자성어가 금새 입에 붙고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는 시리즈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교육과정에서 익혀야 하는 필수 사자성어를 반복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하니 다음 시리즈도 매우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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