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흔살 위로 사전 / 박성우 (창비)참 이상하고 신기하기도 하지마음이 내게 걸어오는 말을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일 만으로도,마음의 어깨를 도닥여주는 일 만으로도,한결 너그러워지고 맑아지고 편안해진다고만고만하게 소소한 마음들을 꺼내어가만가만 또박또박 적어보는 일 만으로도마음이 맑고 투명하게 일렁이며 환해진다에필로그 중에서_아홉살 감정 사전으로아이들과 감정 이야기 할때감정을 알아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사실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가보면 내 감정에 무뎌지고, 감정을 숨기거나 뒤로할 때가 많은데마흔살 위로 사전에 나오는단어와 문장 하나하나 읽어가며 오롯이 나의 감정에 집중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엄청난 위로와 격려, 치유의 시간이었어요 작가님의 표현을 읽고저만의 언어로 단어를 정의해보기도 했어요 ➰️ 가득하다아이들의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와 장난끼 어린 눈빛이 ➰️ 분하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나온것이➰️ 사랑스럽다아침에 일어나 내 곁에 자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니감정을 돌아보고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책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