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보호 이야기

자연 보호 이야기 - 처음 읽는 환경책 ㅣ 교양학교 그림책
캐서린 바.스티브 윌리엄스 지음, 에이미 허즈번드 그림, 황세림 옮김 / 노란돼지 / 2024년 4월

🌳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관련 도서들을 찾아 읽고 있는데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
시대순으로 정리하여 보여주는 이 책
#노란돼지그림책 @yellowpig_pub
#처음읽는환경책 #자연보호이야기 를 만났어요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자연보호 이야기

기후 변화와 멸종 동물의 위기,
환경의 변화에 따른 인간의 삶의 변화 등을
그림책 한권을 가지고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구요
맨 마지막에 용어가 정리된 부분은
아이와 다시 이야기해보기 좋더라구요

🌳 저희는 꿀벌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에서
한참을 머무르며 이야기 하였는데
부분 부분을 깊이 있게 만나며
고통받는 생태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도
참 의미 있을거 같아요

마지막에 '용기 있는 실천' 이라는 표현을 보며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의 자연이라도 지키고 보존하여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의 무게감을 느끼며 이 책을 보았습니다

오늘 꽃과 나무 심기를 했는데,
자연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더 늘려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숲속 재봉사의 옷장

숲속 재봉사의 옷장 ㅣ 숲속 재봉사
최향랑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숲속 재봉사의 옷장
@창비 | 최향랑 그림책

그림책 표지가 아름다운 봄꽃으로 가득해
개인적으로 꼭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에요

실제로 작가님이 자연에서 직접 모은 꽃잎, 씨앗, 열매 등과
색종이를 활용하여 만들어낸 독창적인 콜라주가
계절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주고요

섬세하고 아름다운 옷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 작은 세상 속에 들어가
내 옷장을 열어보는 기분이 들어요

아이들과 이 책의 옷장을 함께 열어보며
누구의 옷장일지, 누구와 어울리는 옷인지
이야기도 해보고, 봄꽃을 따다 봄놀이도 같이 했더니
근사한 독후활동이 완성되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글귀처럼
이 책과 사계절을 함께하며
함께 놀았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즐거웠던 일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이 전달하는,
계절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느껴보세요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ㅣ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4월

초2 되면서 속담책 한권 집에 두어야겠다 생각했는데요
만화로 된 속담책보다 유래가 잘 정리된 책을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요책 참 좋았어요
#그래서이런속담이생겼대요

초등국어교과서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속담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속담의 이해를 돕는 만화와 뜻풀이 한페이지,
그리고 유래 한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유래가 잘 정리되어 있고
중요한 부분은 노란 밑줄까지 쫙- 되어 있는 부분이
엄마 마음에 꼬옥 들었습니다

글밥도 적당하게 있어서
아이도 부담없이 하루 1속담 하고 있어요

집에 속담책 한권 두신다면, 추천입니다

길벗 블로그에 무료 독후 활동지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

그때, 나무 속에서는

그때, 나무 속에서는 ㅣ 생각곰곰 14
김성은 지음, 이승원 그림, 우수영 감수 / 책읽는곰 / 2024년 2월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 가지에
새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학교 가는 길에 심겨진 목련은
이미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여기 저기 나무에서는
초록빛이 나올 준비를 하더라고요

이런 계절에 아이들과 자연과 나무의 변화를
이야기 하기 참 좋은 책,
#그때나무속에서는

겨울에 나무는 어떻게 살아남는지,
또 계절마다 나무는 어떤 변화를 겪고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빛과
알록달록 아름다운 빛을 내는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나무 이야기들이
예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정리된 책이에요

바깥 놀이 하면서
주변의 나무들을 살펴보며
이 책을 읽어봤는데요

책을 읽고나니,
낙엽의 역할, 겨우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나무의 생존 전략 등을 이해하게 되고
우리 주변의 나무들을 좀더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초등 4학년때부터 배우게 되는
식물의 한살이나, 식물의 구조와 기능 등의
과학적 배경 지식을 쌓아가기 좋은 그림책으로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매번 꺼내어 볼 책이에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

홀짝 홀짝 호로록

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홀짝홀짝, 슬금슬금, 부글부글, 와하하하, 첨벙, 버럭....
귀여운 오리, 강아지 그리고 고양이가 의태어, 의성어로만 스토리를 이어가요. 예쁜 글이 돋보이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요

부글부글 화가 난 고양이가 방귀를 뽕 뀌자, 아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깔깔깔 웃어 버렸습니다 역시 방귀는 언제나 통하는 코드네요

말풍선이 하나 없는 책이라,
아이들의 언어로 오리, 강아지, 고양이가 되어 역할 놀이를 해보기도 했어요. 소리만을 가지고 언어를 만들어가며 상황을 이해하고, 주인공들의 감정을 이해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모두가 신나게 놀고 따뜻하게 잠들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바람처럼 캐릭터들의 즐거운 놀이를 쭉 따라가다보면 그저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준비해서 마시면 너무나도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