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법이 될 때 - 법이 되어 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변론
정혜진 지음 / 동녘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순히 어둠을 받아들이지 마오." 임세원은 자신의 책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에 딜런 토머스Dylan Thomas의 시구를 두 번이나 인용할 만큼 이 말을 좋아했다. 그가 말한 어둠은 아마도우울로 인한 자살 충동,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임세원은 누구든 그런 어둠이 지배하게 놓아두지 말자고 했다.
그의 추모 콘서트에서 불린 노래처럼 그와의 약속에 보태어본다. 아픈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되는 어둠을 결코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 P1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