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2 내 이름은 엘라 2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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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와 그친구들이 펼치는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학교올림픽처럼 큰 대회를 앞두고도 긴장하지 않고 유쾌하게 준비하는 엘라와 페카가 귀여웠다. 아이들이 바라는 학교야영을 허락 받으려고 선생님께 끈질기게 요구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페카가 자기를 '망가진 집안의 자식'이라고 표현한 부분에서 맘이 안 좋았는데 결국 엄마가 돌아와서 기뻤고, 엄마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야영을 할 때 엘라와 여자 친구 둘이 서로 가운데서 자려고 투닥거렸다. 그때 선생님부인의 재치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아이들은 Y자 모양으로 자게 되고 그 그림을 보며 한참 웃었다.

엘라와 티모 등 친구들의 상상과 공상이 너무 지나쳐 람보와 페카가 왕따가 된 부분에서는 좀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엘라와 친구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귀여웠다. 어른들도 이 아이들에게 잘 맞춰주는 거 같아서 좋아 보였다. 상상력 여행은 아이도 어른도 함께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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