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막은 more 눌러야 뜹니다.

500일의 썸머 - 아웃케이스 없음
마크 웹 감독, 조셉 고든 레빗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5월

제가 가진 DVD는 항상 한국어 자막이 1순위로 자리하고 있었던 탓에 
이 DVD를 받고선 왜 자막이 없지? 하고선 당황했었습니다.
밑에 MORE라는 버튼이 있는 것을 뒤늦게 알고선 눌러봤더니 있더군요.  

상품 설명에 적혀 있듯이, 삭제 및 추가? 확장? 장면이 몇 개 들어 있고 자막 또한 제공됩니다.
(컴퓨터 기준) 광고 영상 2개 지나가고, 날짜 카운트 장면이 넘어간 다음에,
play, 언어설정, 장면선택, extra 메뉴가 뜹니다.
참고로 extra 메뉴도 more 버튼이 있습니다. 

영화 내용은 다른 분들도 많이 적어주셨고, 인터넷에도 많이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DVD 앞 부분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This is not a love story. This is a story about love.
말장난 같지만, 이 영화의 초점을 잘 보여주는 문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앞 장면에 뜨는 작가의 말(로 추정되는) 역시도 이 문장과 관련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니며, 유사하다고 해도 우연이다.라는 문장에 이어지는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을 보면서, 만약 진실이라면 이 영화 보면서 한 사람 정도는
뜨끔했겠다 싶더군요. 영화도 영화지만 이 문장이 재미있었습니다.) 

배우 인터뷰나 이런 게 좀 더 들어있었어도 좋았을텐데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책을 수업교재로 선택하신 교수님께서는 호평을 하시네요.

한국 행정학 - 제3판
유민봉 지음 / 박영사 / 2010년 2월

이 책을 수업교재로 선택하신 교수님께서는 호평을 하시네요. 
저자가 정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한 책이라고 하셨고,
공부하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책을 다 읽어 본 것은 아니라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아쉬운 DVD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반게리온: 파(破) 2.22
안노 히데아키 외 감독, 사카모토 마야 (Maaya Sakamoto 외 목소리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0년 7월

부클릿은 갖가지 정보를 잘 담고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느끼긴 한데, 
부가 영상이 좀 허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도 이랬던가? 싶어서 찾아보니
'Explanation of EVANGELION: 1.01'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빼고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있지는 않네요.
(일본에서 2.01이 발매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발매되었다면 'Explanation of EVANGELION: 2.02'가 실려 있었을 것 같군요. 
Explanation of EVANGELION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좀 많이 아쉬우실 것 같습니다.) 

삭제 컷이 4종류 추가된 것을 제외하고는
PV 모음과 음악 추가 등 구성면에서는 서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대강 살펴봤을 때) 

아무래도 국내 소비자가 적다보니
전반적으로 DVD가 종류도 줄고 내용물도 허술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경우 일본에서 나온 것을 거의 그대로 수입한다고 들었으니
국내판과 일본판 사이에 차이가 없겠습니다마는
일본어 및 영어 자막이라든가 스페셜 피쳐(PV 말고)가 좀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딱 영상만 들어 있는 DVD입니다.

보이 A
존 크로울리 감독, 앤드류 가필드 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약간의 부가영상이라도 있길 바랐는데 
(물론 설명에는 아무 것도 안 적혀 있었지만)
딱 자막 설정이랑 영상(처음부터 보기, 장면 선택)만 들어있네요.
가격을 조금 더 올리더라도 부가영상까지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주관적 의견] 책 내용이 어려운 편입니다.

일상 속의 물리학
세드리크 레이 지음, 안수연 옮김, 박인규 감수 / 에코리브르 / 2009년 8월

제목만 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입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상 책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습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물리 지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학교 교재로 쓰려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과학 지식을 쌓으려고 하신다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본문 23쪽
[양자역학 덕분에 우리는 한 원자의 허용된 상태들이 이른바 '불연속'
또는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를 활용하여 기술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문장 정도면 이 책이 어느 수준의 물리를 다루는지 아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해가 되신다면 구입하셔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구입하시고 나서 좀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