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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워했던 나의 두 번째 엄마
전은수 지음 / 달꽃 / 2020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행복한 가족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족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처럼
불행했던 저자가
두 번째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여행기
근데 그 두번째 엄마는
우리가 아는 대로
막장 드라마의 두 번째 키워준 엄마다.
아 물론 첫번째 엄마는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오해하지말고 봐봐.
그 두번째 엄마는 외할머니도 아닌
친할머니 🤣🤣🤣
확 마...
저자 니 내한테 맞을래
반전도 아니고 서스펜서 스릴러도 아닌 것이
글도 따숩게 잘 쓰면서 애매하게 피식 거리게 하네
여성 작가라서 참는다.
꽃으로도 때릴 수 없는...
그래 자네도 사정이 있었겠지
투덜이 고집불통 할매와 엽기 발랄 저자, 그리고 두 꼰대 낀대 고모 둘 과의 이상한 여행기인데 #여행기 보다는 #여행 과정의 기록과 같은 #에세이
그 티키타카가 세세하게 재미있었더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킥킥거리며 봤던 내용들
간혹 귀신같이 등장한 멋들어진 경관과 사진들
아... 나도 여행가고 싶다라는 마음을
동하게 하는 #글 솜씨
나온지 쫌 됐는데 재밌네 이 책
나이아가라 나이야가라
그래 내 나이가 어때서...
이 폭포 내가 죽기 전에 보고 만다.
요 엽기토깽이같은 #언어유희 의 글쟁이 드리블에 여러 번 자빠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