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하루키, 마스다미리, 오가와히토 등 일본의 내노라하는 작가의 번역은 이 분의 손을 거치지 않고 우리나라에 읽혀지지 못한다.그만큼 대단한 번역의 대가권남희님의 에세이가 나왔다.담백하고 부드러운 텍스트는위트와 해학을 담고 읽는 구절마다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딸 정희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일본 여행도 나오고국카스텐 덕질하시는 이야기도.여느 아줌마와 다를바 없지만기품있고 단아한 모습이 왠지 상상된다.배우신 신여성의 에세이다음에는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의 저자가 되셨다.변역가이자 작가이신 권남희님리스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