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1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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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소설가 김진명의 최신작

<백운화상초록불조 직지심체요절>. 조금 더 간략하게 <직지심체요절>. 잘못 불려지는 이름, 직지심경. "1377직지심체요절.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
이라는 암기용 문장만을 줄줄 외우게 가르쳐주셨던 것 같다.
병인양요 때 쿠텐베르크의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금속활자본임을 알게 되고, 심지어는 그것이 우리나라의 직지 임을 알게 된며. 각고의 노력 끝에 1972년 직지의 위대함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 그녀의 노력 끝에 외규장각 의궤는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된다.
김진명의 새 소설 “직지”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때때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 헷갈릴 만큼 사실적 묘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질을 퉁한 둑서를 하였다

현실적인 범인을 찾기위한 가자의 노력으로 1편은 끝나지만
소설다운 가슴에 맺힌 어구들이 보인다

밑줄 쫙

p149
-산을 오를 때 밑에서 보면 정상에 다 온 것 같아 이제 정상이다 하고 발길을 턱 내디디면 오르는 길이 탁 나오는 거야. 다시 발걸음을 내디디면 또 길이 나오고, 다 된 것 같아도 또 남은 게 있고 또 남은 게 있어. 인생이란.
p207
-독일은 직지의 씨앗을 인정하고 한국은 독일의 열매를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p.207)

소설 속에서는 경찰이나 탐정보다 더욱 깊은 통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하는 감가연 기자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카레라인 은수에 대한 상상과 투영을 2권에서 하게 된다

오랜만에 고대한던 책을 읽었다 어서 2붠을 섭렵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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