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권밖에 못 읽었지만,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뒷이야기를 이것저것 혼자 추측해보고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얼른 2권을 보고 싶어요. 작가가 오랜만에 진지한 걸 해보고 싶어서 하현의 달을 그렸다고 하는데, 사실 그거 보고 무지무지 심각한 만화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읽어보면 별로 안 그래요. 나중에 초등학생들이 나오면서는 오히려 깜찍함이 느껴지고 그래요. 3권이 마지막권이라고 하니 아쉬우면서도, 빨리 마지막까지 볼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네요. 흠.. 기다려져라~~
읽으면서 어찌나 짜증이 나는지~ 결국 반도 못 일고 책장을 덮고 말았어요. 이런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여주인공을 계속 보려니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말도 안되죠~~~~~~~ 뭐, 어차피 논픽션이니까 말 안되는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럼 어느정도 매력이라도 있어야되잖아요. 이야기 전개도 그렇구, 주인공도 그렇구 도저히 적응이 안됐습니다. 뭐... 사람 취향은 가지각색이니까 저한테만 이렇게 재미가 없었던 걸지도 모르지만, 되도록이면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먼저 이 책을 보시면요, 정말 제목을 잘 지은걸 아실거에요. 바라든 바라지 않든 이 책 보면 진주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거든요. 얼마나 자세히 소개를 하는지~ 진주란 것이 그렇게 섬세하고 귀한 보석이라는 사실을 첨 알았습니다. 암튼 이 진주를 소재로 살인사건의 해결과 함께 사랑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 살인이라는게 보통 미스터리로맨스물처럼 작은 스케일이 아니네요.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의 진주시장을 둘러싼 암투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좀 지루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첨에는 재밌게 읽다가 점점 뒤로 갈수록 좀 지겨워지더라구요. 근데 이 책 보면 남자주인공의 형제들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시리즈 같더군요. 그 쪽이 더 궁금한데~~ 책제목을 몰라서 ^^;;
강추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무료로 만화보여줬을때(그땐 시작단계여서 맛뵈기로 마구 보여줬었죠~) 공짜라는 사실에 혹해서 읽었는데, 럴수럴수이럴수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국내작가의 작품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있다니.. 하면서 감탄했었죠. 3번정도 읽은것 같네요. 그러다 우연히 얼마전에 책으로 된 것을 발견하고 감회에 젖어 다시 읽었는데 그래도 포복절도 했어요. 내용을 알면서도 이렇게 재미있게 질리지 않고 읽은것은 슬램덩크 이후 첨인것 같아요. 무조건 일어보세요^^ 후회안하실거에요!
가끔 뉴스를 보면서 저런 짓을 저지르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인간일까 생각할 때가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 중에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없지..하고 안심하기도 하지만, 추리소설을 보면 문득 사람 속은 알수없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추리소설의 법칙 중 하나가 가장 아닌듯한 사람이 범인이다라는 사실 때문이다. 실제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면서 사는 것은, 더구나 가족 내에서 그렇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반면에 가족이기 때문에 방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범인의 정체를 알고 그 섬뜩함에 놀랐다. 정말 등장인물의 대사처럼, 그렇게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범인이라니... 이래서 세상은 무서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