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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1 - 애장판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달의 아이... 꽤 오래전에 본 것 같은데~ 결국 애장판으로 나왔군요. 이 책은 정말 말 그대로 이름 값을 하죠. 순정만화체의 그림과는 달리 시미즈 레이코는 흔한 소녀만화가 아닌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작가죠. 굳이 말하자면 판타지+SF라고 해야할까요? 미래공간, 사이보그, 외계인은 시미즈 레이코의 주 재료인것 같아요. 달의 아이는 그 중에서도 인어공주를 소재로 환상적인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죠. 예전에 13권 완결일 때 정말 밤 새워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거든요. 사실 달의 아이 이전에는 오히려 시미즈 레이코를 싫어했었어요. SF를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SF라면 오히려 찾아읽고싶을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