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보급판 문고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선 안된다. 이래서야 밑줄긋는 남자와 콩스탕스의 <다음 일> 을 기다렸던 독자들이 힘이 빠지지 않겠는가... 그 것이 설사 클로드와의 그 것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해도 나는 그 밑줄 긋는 남자와의 이야기를 읽고싶었다. 이야기는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다음 무대는 헌책방이 좋겠다. 얼마나 스릴 넘치는가!)

현실에서 내게 밑줄 긋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나는 이미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있다.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분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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