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그래도 제법 괜찮게 사는 회사원의 이야기
박혜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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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 인생 기록”

치열하게 도전했던 20대, 방황하여 안주했던 30대의 이야기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이라는 카피의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우선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당연하고 일상적인 주제]였다.

그렇지만 이 주제는 미성숙한 청춘의 시행착오와 망설임,

꿈과 현실의 자각 또, 그것들의 계속되는 반복들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마냥 외면 할 수 없는 주제일 것이다.


내 주변 얘기 같아 공감과 감정이입이 되는 바 컸고,

작가가 작가와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리고있는

이 땅의 또 다른 많은 작가들의 초상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도 느낄 수 있었다.


방황과 꿈 없음이 정상으로 치부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현상은 사실, [사고의 힘]이 없기 때문이다. 

사고하는 힘이 없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뭐가 뭔지 모르겠고 방황하고 상처 받고

또 그런 사실들에 신음 하는 것이다. 


 사고의 힘이 생기려면 작가가 얘기하는 [나만의 기준] 이 필요한데,

그 나만의 기준이란 것은 단지 [주관적]인 기준만을 얘기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주관이란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거기에는

[독특하고 먹히는] 무언가가 녹아 있어야 한다. 

 청춘들이 모호한 '꿈과 나만의' 란 수식어에 좌우되기 보다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주관과 자신을 세워서

방황과 혼란함에 종지부를 찢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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