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적인 삶
이서희 지음 / 그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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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글이 어디로 갈지를 알 수도 있었고, 알 것도 같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돌아서고 나면 내 가슴 속 그 언어는 외국어였다. 바벨탑이 지어진 이후 우리는 모두 외국어를 썼고, ‘외롭다’는 말을 각자의 마음 속 나라의 말로 하게 되었다. ‘외롭다’는 말을 때로는 ‘사랑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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