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익 실전모의고사

신토익 엣지 실전모의고사 LC + RC ㅣ 신토익 엣지 시리즈
박영수 지음 / PUB.365(삼육오) / 2016년 10월

신토익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다. 리스닝 파트에서는 간단히 풀 수 있었던 Part 1,2가 축소되고 Part 3은 문제 수가 늘었다. 리딩에서도 Part5가 축소되고 Part 6,7이 증가했고 setence selection 문제가 추가 되었다.

토익 시험을 본 지 거의 10년 가까이 되었는데 다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데 반가운 마음은 잠시였고 머리가 아파 오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느낌이었다. 리스닝에서는 4개국의 남녀가 스피커로 등장해 혼동을 주었다. 그래프 그림도 나와 봐야 할게 더 많아졌다. 리딩에서도 마찬가지로 읽어야 할 지문이 더 늘어났다. 영어 공부를 집중력있게 해오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이 되었다. 꾸준히 영어 공부는 해온듯 했지만 영어 실력이 제자리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실전모의 고사 문제집을 풀어보니 확실히 퇴보한 것 같다. 토익 점수가 영어 실력을 대변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영어를 잘하는 사람치고 토익 시험 점수가 낮은 사람은 없는것 같다.

이 책은 문법과 단어 중심으로 차분히 Part 1부터 준비하는 책이 아니다. 총 3회의 실전 모의고사 문제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와 같은 글씨 크기와 구성으로 실제 시험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문제를 푼 이후에는 문제의 해설을 달아주어 정답 확인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오답을 체크하며 공부 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에는 OMR 작성카드도 3회분 있으니 문제를 풀며 마킹 연습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리스닝 파트에는 기본 음성 파일외에 소음버전의 파일이 있다. 여름의 매미 소리처럼 소음을 같이 듣게 하여 연습시켜주는데 기발한 아이디어 같았다.

곧 신토익 시험을 치를 사람이나 이제 토익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 모두 이 책을 풀어보면서 신토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이전과는 어떻게 변했는지 어서 느껴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데는 일반 토익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 실전문제집으로 직접 느껴보는게 더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토익 예언자라고 불리우는 저자는 정말 토익 시험을 보는듯한 느낌의 새로운 문제들로 책을 엮어 놓았고 신토익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회의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모두 푼 후 Part 별로 취약한 부분을 찾아 집중 공략한다면 토익 시험 점수를 빠르게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두 원하는 점수를 얻게 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