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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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 아이가 며칠 전에 초등학교 입학을 한 것만 같은데 어느새 일 년 이란 시간이 지나 2학년에 올라가게 되었다.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는 점 점 크고 고학년 그리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지난 일 년 사이에 아이의 공부를 잘 봐주었는가에 대해서 돌이켜 생각해 보았다. 아직 수학도 국어도 어렵지 않아서 월 평가를 할 때만 봐주곤 했다. 그리고 1학년 2학기 때 부터 2학년 1학기 수학을 집에서 풀기 시작하였는데 서술형문제를 잘 읽지도 않고 이해를 못하는 점, 연산도 많이 부족 하다는 점 들이 눈에 보이는데 아이는 어렵다며 집중을 하지 못했다. 긴 시간도 아닌 집에서 삼십분만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정말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학원을 보내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수학교육관련 책도 읽어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합니다.’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학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이 들었던 나의 마을을 다 잡아주는 책이 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사교육을 줄여야 하는 이유와 줄이는 법으로 크게 분류해서 설명해 주었다.

지금 현 교육 상황들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고등학생 학생들의 현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초등학교에서는 학원을 다니면서 높은 성적을 유지 하지만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부터 최상위권 학생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학생들이 다수라고 한다.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고 중위권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학원을 보내는 것은 학원이라도 다니게 하려는 엄마의 마음이라는 부분에서 정곡을 찔린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학원에 가도 성적은 오르지 않을 것 이다.

중하위권 아이들은 학원에 의존하고, 최상 위권들은 학원을 이용한다고 한다. 학원을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기주도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학원에서 요즘은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과 동기를 만들고 계획 세우는 방법,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는 법, 시간 관리 해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 들이 아이가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 공부를 할 때 모든 게 어렵고 힘들지만 실패를 이겨내는 법을 가르쳐야지 그 모습을 참지 못해 학원을 보내버리면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일이라고 한다. 앞으로 아이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지해줘야겠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식 으로 아이를 키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최종 목표는 자녀의 독립과 자립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 앞으로도 거실공부법을 계속 유지해서 아이들과 웃으면서 같이 생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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