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 개정판 ㅣ 스토리콜렉터 40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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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포를 고조시키는 부분은 나쁘진 않았으나 마지막 온 가족이 모이자마자 진행되는 마무리가 너무 허무할 정도로 짧다.


모노가타리 시리즈가 읽으면서 자주 떠올랐는데 뱀신이야 레이와의 다라씨를 비롯해 일본 신화에 야마타노 오로치를 대표로 워낙 많이 접하는 소재기도 하지만 문제는 니시오 이신 스타일의 이름 한자 파자하는 놀이로까지 보이는 트릭? 장난질은 많이 별로였다. 그 트릭을 마지막 반전이랍시고 써서 역자가 해설을 역자후기에 하게 만들 정도니 말이다.


 전에 살던 일가족 자살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는데 중개사가 알려주지 않은 것도 의문이고, 토코의 일기가 작중 주요한 아이템으로 작용하는데 일가족 자살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보도되지도 않았을리도 없다. 무라하치처럼 음습하게 따돌리는 것으로만 무마하기엔 너무 큰 사건이다.


그리고 혼자 그 무서운  치매할머니 집에 하루?동안 잠입해서 쓰레기 산을 뒤져 토코의 일기장을 가져온 코헤이는 뭐냐고..ㅋㅋ


결국 그 집을 떠난 코즈키 키미나 쇼타는 여행보내는 코헤이 같은 걸로만 겨우 간섭하면서 산 밑의 집에 이사 온 일가족은 순식간에 지배하는 간섭을 하는 고작 동네 토지신에 불과한 녀석이 무서워봤자다는 생각이 든다. 


코헤이 이 븅신은 그리고 친구네 집 일가족 몰살당했는데 그 집에 그대로 살고 있어?? 넌 홀려도 싸다 임마. 혼자 할머니 집에 잠입할땐 무슨 말도 안되는 영능력자인줄 알았는데.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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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죽은 자의 녹취록 ㅣ 스토리콜렉터 112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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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밝혀둘 것은 나는 공포물, 특히 영상물은 잘 보질 못하고 넷플릭스에서도 호러 분류로 된 썸네일은 되도록 빠르게 초점을 흐리게 하여 지나치는 보통 이하의 쫄보이자 겁쟁이다.


이 책의 평점이 좀 낮은 편이라 다른 리뷰들을 살펴 보니 작가의 팬들이 상당히 많은 듯 한데 내가 작가에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재밌어 보이는 제목의 작품인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이 작가작품을 읽을수록 점점 기대가 되질 않는 것 같다.


교보 샘통북통으로 흉가 화가 우중괴담 죽은자의녹취록 4권을 한번에 읽어가는 중인데,

흉가 화가는 뭔가 시리즈인것 같아서 마지막에 몰아서 읽어보려고 하고 있다.


우중괴담이 제일 끌리는 제목이라 읽었는데 이는 이미 리뷰를 했으니 남은 죽은자의 녹취록을 이번에 읽고 리뷰를 해보려 한다.


두 작품이 아마 미쓰다 신조가 직접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인 모양인데, 이 시리즈는 이 책에서 작가 캐릭터가 직접 언급하다시피 액자식 구조가 필연적이다. 문제는 그 액자식 구조에 또 다른 액자가 들어가 있는, 마치 거울 두개의 무한 미러링?까지 연상되는 같은 이야기 구조가 오히려 전혀 무섭지 않게 하는 것 같다는 점이다. 특히 시체 옆에서 잠들지마라의 경우 작중에 등장하는 노인이 이야기 세 개를 하고 또 그걸 작가가 동창생에게 해설을 하는 구조인데 이 책의 구조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이다. 물론 아마 의도적으로 그렇게 구성한 것이었겠지만. 여러 단편들을 하나의 구성으로 엮어서 해설도 곁들여서 실제 작가와 편집자가 체험한 것처럼 독자가 이 이야기를 읽을 때 무서운 기분이 들게 하는게 노림수로 보이는데, 내가 좀 삐딱하고 회의적인 독자라 그렇겠지만 영 와 닿지가 않는다. 작중 등장하는 귀?신이나 검은 무언가는 회상하거나 편지만을 남기고 사라진 인물들의 집을 매일 조금씩 가까워져가면서 찾아가는 네비게이션 능력이 있다는거나.. 작가 캐릭터가 폼 잡으면서 이런 기현상(괴이)의 법칙성 운운하고 이런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불가사의한 엉터리 괴이 같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같은 대사라던가.. 이런 선무당이나 종교집단이나 할 법한 안 하느니만 못한 대사는 개인적으로 영 별로였다. 작가의 편집자나 역자가 무서운 일을 당한 이야기가 이 책을 구입할 정도의 호러 애호가라면 오히려 보너스 트랙처럼 느껴질 거라는 작중 서술에는 동의하지만 멀쩡히 종이책이나 전자책이 유통되고 있음을 생각해볼 때 그런 상황설정으로 무섭게하는 것은 역시 한계가 뚜렷하지 않나 생각한다.


액자식 구성으로 이야기 후에 해설편 같이 해설이 곁들여지는 것도 얼마전에 읽었던 무서운게 딱 좋아 같은 '의미를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같은 만화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우중괴담을 리뷰할 때 들었던 '아직도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란 이야기에 이는 가족 중 보통 가장 친숙하고 안전한 이미지인 어머니가 마치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느껴질 때의 공포라는 식의 해설이 따라온다던가, 누군가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문을 쿵쿵 두드리는 괴담의 공포는 스토커 같은 현대인의 공포를 의미한다는 식의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해설이 붙을 때의 일종의 짜침 같은게 느껴졌다. 그 절정이 수록된 단편들의 공통점이 물과 관련된 거라는 해설이었는데 작가 역시 그런 짜침을 의식했는지 작중 등장인물의 대사로 '인간 생활에 물은 (필수)불가결하죠. 근데 이렇게 겹쳐지면 이상하죠.. 단순한 관련 이상의 뭔가가 있습니다'는 어거지 주장에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도 뭐, 이해합니다만..' 같이 납득하는 것은 역시 좀 짜침의 연속이 아닐까.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덮여 있고 인체의 80%(실제로 평균60%)가 물인데 말이지..


 우중괴담에는 없었지만 녹취록 역자후기에 서술된 역자가 번역하면서 겪었던 오싹한 체험이 오히려 책에서 가장 재밌던 부분이라면 독자로서 책을 따로 구매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중괴담에서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여성체가 불이 꺼져가네?라는 대사를 할때는 솔직히 조금 서늘하긴 했기에 성급한 판단은 이 정도로 마치고 작가의 다른 시리즈인 흉가랑 화가를 읽어보고 마저 판단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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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사악한 신의 도시락 가게 04 (완결) ㅣ 사악한 신의 도시락 가게 4
이시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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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는 사막잡신처럼 구역질나는 사악함이지만 그럼에도 그나마 아름답게 포장해서 마무리하는군요 솔직히 솔란주가 잡아먹는 여신전생같은 전개는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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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이세계 삼촌 14 ㅣ 이세계 삼촌 14
호톤도신데이루 / 픽시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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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말하는 신관/세계관이 보편타당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듣는 등장인물들처럼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이는게 정상같은데 제르나간 같은 녀석들이 목소리 높여서 난리를 치고 있는 게 현실의 개1독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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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흑무경담 03 (기간 한정판) - S코믹스 ㅣ 흑무경담 3
토가와 요난 지음, 김지혜 옮김 / S코믹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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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오래간만인 기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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