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읽는다 - 삶이 던지는 물음에 대표 석학 12인이 대답하다
최재천 외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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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누구인가 같은 책일 줄 알았는데 오디오북으로 듣다보니 전문적인 통계자료 등을 근거로 하는 것이 아닌 피상적인 대담 형식에 본인의 저서를 근거로 한 책 홍보를 위한 책이란 느낌입니다.


특히나 사주 명리학 풍수지리 같은 유사과학 파트가 가관인데,

요새 병원영업시간이나 제왕절개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화火의 시간대에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화의 기운이 많은 치킨을 많이 먹어서 화가 많아서 분노조절장애가 되어 따돌림을 한다는 둥의 소리는 예전에는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같은게 없었던가란 질문을 역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더군요.


본인이 수水의 기운이 많은 사주인데 그런 사주는 물가에 가면 힘을 못 쓰고 물가에서 2번이나 빠져 죽을 뻔했네, 부산 출신이지만 절대 수영하면 안되네 목욕도 싫어하네 물가에 살 때 건강에 큰 문제나 사고가 생겼네,,,, 무슨 교회 간증 시간인줄 알았습니다 그려


솔직히 이 파트에서 그냥 꺼버리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들었습니다 

머리말에서는 사주명리학이 허무맹랑하다라는 건 선입관이었다는 생각을 했다는 둥의 소리가 있어서 기대를 했지만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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