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매일같이 친구처럼 그들과 어울렸기 때문에 책임은 네게 있는 거야!"엔키두가 길가메쉬 앞에 몸져 누워 있었다. 그의 눈물이 수로처럼흘러내리고 있었다."오 형제여, 내 동생! 어찌하여 신들이 나는 놔주고 너에게만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일까?""그 때문에 이제 내가 유령이 되어야 하고, 죽은 자들의 유령과 동석하여 정말로 내 사랑하는 형님을 이제 더는 볼 수 없게 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