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변론(special pleading): 이중 잣대의 오류와 이어진다. 대개 논리적, 수사학적 난관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때 종종 쓰인다. 예: "한 여자가 명령을거역하고 한 남자에게 사과를 먹으라고 유혹했다는 이유로, 어떻게 자비로운 하느님이 그 후손 모두에게 고통을 선고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특별 변론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자유 의지라는 난해한 교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예: "위격(位格)은 하나인데, 하느님이신 성부, 성자, 성령이따로 존재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특별 변론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삼위일체의 신성한 신비를 이해하지 못한다." 예: "하느님은 유태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추종자들에게 긍휼과 자비라는 영웅적인 수단을 취하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오랫동안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허용해 왔는가? 이 질문에 대한 특별 변론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여전히 자유 의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느님은 언제나 신비하게 움직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