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티튜드 - 자신만의 유연함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밀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미옥 옮김 / 카시오페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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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잘 풀일 때가 있고 헤맬 때가 있고, 답이 없다 느껴질 때가 있고 내 일상이 문제 자체가 없다 생각할 때가 있고... 어떻게 흐를지 모르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특히 내 삶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발생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따르고 나머지 것들을 가지치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애티튜드>다.  


내가 삶에서 더 큰 어려움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11가지의 질문을 들어, 내 삶에서 중요성을 찾고 이를 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애티튜드> 이 책에서는 일상 및 우리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직접 서술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실천하기'를 알려줌으로써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편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체크해준다. 가정보다 회사생활을 더 중요시하는 불균형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가족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를 헤아려보고 돌보고 있지 않은지 등 11가지를 체크하도록 한다. 어떻게 보면 체크사항의 내용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잘못돼가고 있거나 어려움에 빠져있다면 이 중요한 체크 사항들이 느껴지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를 책을 통해 알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애티튜드>에서는 '유연함'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려움을 '큰 어려움'이라 생각치 않고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큰 문제로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즉, 내 삶을 내가 조정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주체성의 힘이라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나는 근래에 퇴사를 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는 중이다. 좋은 점도 있지만, 다시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음을 느끼는데, 너무 불안함에 몰두하다보니 정작 퇴사를 한 이유와 퇴사 후 무엇을 돌아보기로 했는지를 잊고 있었다. 스스로도 이를 느꼈지만 마음이 너무 치우쳐 있어, 주체성이 많이 결여된 느낌이었다. 하지만 <애티튜드> 이 책을 읽고 나서 불필요한 것들은 가지치기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깨달음이 잠깐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 감정에만 몰두해 있던 내게 더 큰 숲을 보라 말해줌을 느꼈다. <애티튜드> 이 책은, 나에게 몇 번이고 필요하다 생각될 때 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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