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요술 부엌 마음 잇는 아이 24
김성운 지음, 녹시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동네에 이상한 밥집이 나타났다!

#마음이음 #할머니의요술부엌 #혼밥 #조왕할미 #우정 #회복 #상처 #성장 #마음잇는아이








어린이의 삶을 복돋워 주는 요술 부엌 이야기








차례

1 수상하고 기묘하고 괴상한

2 할머니의 선물

3 먹구름이 걷힌 뒤











양동이는 아빠와 둘이 산다. 아빠는 공장에서 기계 만드는 일을 해서 2주일씩 번갈아 가며

야간 근무를 해요. 양동이는 밤이 무섭고, 혼자 밥 먹기 싫었어요.

'냠냠 카드'는 아동 급식 카드로 맛있는 한 끼를 지원하는 카드예요. 하지만 아쉽게도 냠냠

카드를 쓸 수 있는 가게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꼭 바쁜 시간에 온다고 눈치도 주고 혼자서

자리 차지를 해서 손해 본다고 하고 마음 편하게 먹을 수도 없었어요.

한 아주머니가 전단을 나눠 주고 있었어요. "새로 생긴 식당입니다. 많이 와 주세요."

빨간 글씨로 적힌 '냠냠 카드 환영'에 눈길이 갔어요. 그리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어요.

양동이는 가게를 향해 냅다 뛰었어요.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풍겨 왔어요. 하지만

어디에도 간판은 없었어요. 초가집 쪽으로 갔어요. 초가집에서 옛날 아주 먼 옛날 사람처럼

머리에 비녀를 꽂고 한복을 차려입은 할머니가 나오셨어요.











할머니의 부엌은 아궁이에 커다란 가마솥 세 개가 놓여 있고 가게 안은 촛불을 켜 놓아

은은하게 빛났고,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때문에 꼭 구름 속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칼이 저 혼자 음식 재료를 썰고, 가마솥 안에서 주걱이 춤추기 시작하고, 꼭 마술 쇼를

보는 것 같았어요. 바싹하게 튀긴 돈가스와 달콤한 소스를 얹은 채소 샐러드, 알록달록한

색깔의 볶음밥이 나왔어요. "인생 돈가스를 만난 것 같아요."

할머니는 퉁명스럽지만 음식 솜씨가 좋고 급식 카드도 안 받고 밥값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할머니를 만족시키려면 새로운

이야기를 알아야 해요. 양동이는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도서관으로 갔어요.

양동이는 할머니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속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함께 밥을 먹는다는 건 행복하고 친밀감을 줍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밥상으로

양동이는 씩씩하고 당당한 어린이로 성장하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