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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두런두런
신평 지음 / 새빛 / 2024년 9월
평점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어느 날 문득 내 눈에 시와 에세이의 만남 <시골살이 두런두런>이라는 도서가 들어왔다.
시골살이라는 것도 좋았지만 두런두런이라는 어감이 너무 좋았다.
역시 이래서 책은 제목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런두런이라는 뜻은 여럿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서로 조용히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는데 신평 변호사의 시골살이 두런두런에는 한 사람이 말을 하는데 여러 사람이 속삭이며 말을 하는 것처럼 들린다.
그래서 이것이 어쩌면 시골살이 두런두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말하지 않아도 오래 남고 잘 들리는 말이다.
시골살이 두런두런의 앞표지에는 시골 담벼락 밑에 피는 꽃 그림과 고택도 보이고 지은이의 한마디가 있었다.
제 누추한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 작은 빛으로 반짝였으면, 연못에 튀는 빗방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귀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먼저 살아오고 살아봤고 살아본 사람들의 말씀은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과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힘이 되고 빛이 되고 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도서도 읽고 나서 리뷰를 한 후, 저가가 읽으시고 실망하시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서 리뷰를 쓴 적은 없는데 시 반, 에세이 반이 들어있는 <시골살이 두런두런>이라는 도서를 읽고 리뷰를 하려니 살짝 걱정이 된다.
바쁘게 살다 보니 요즘 책 한 권 읽기도 힘들어서 겨우 읽었고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벌써 이 책의 분위기와 느낌이 읽어졌고 여태 읽어보지 못했던 도서이고 다른 도서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말이 되어 들리고 살아서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여성 작가도 아니고 남성 자가가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글이 너무 부드럽고 살랑살랑 날아다니는 노랑나비 같기도 해서 정겹고 아름답기까지 했다.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어떤 느낌인지 너무 와닿았다.
시골에서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는 시골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 살아보지 못하고 딱딱한 콘크리트 아파트에 살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지금 나 자신이 시골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시골의 향수가 코 끝을 스치는 듯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시와 에세이로 실었는데 봄은 봄대로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은 겨울대로 너무 잘 표현되어 있다.
사계절로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서
이 글귀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먼저 살아오고 살아봤고 살아본 사람들의 말씀은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과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힘이 되고 빛이 되고 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도서도 읽고 나서 리뷰를 한 후, 저가가 읽으시고 실망하시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도서 리뷰를 쓴 적은 없는데 시 반, 에세이 반이 들어있는 <시골살이 두런두런>이라는 도서를 읽고 리뷰를 하려니 살짝 걱정이 된다.
바쁘게 살다 보니 요즘 책 한 권 읽기도 힘들어서 겨우 읽었고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벌써 이 책의 분위기와 느낌이 읽어졌고 여태 읽어보지 못했던 도서이고 다른 도서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이 말이 되어 들리고 살아서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여성 작가도 아니고 남성 자가가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글이 너무 부드럽고 살랑살랑 날아다니는 노랑나비 같기도 해서 정겹고 아름답기까지 했다.
억지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어떤 느낌인지 너무 와닿았다.
시골에서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는 시골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 살아보지 못하고 딱딱한 콘크리트 아파트에 살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지금 나 자신이 시골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시골의 향수가 코 끝을 스치는 듯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시와 에세이로 실었는데 봄은 봄대로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은 겨울대로 너무 잘 표현되어 있다.
사계절로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서
저자의 마음을 표현했고 예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저자의 마음이 올려져 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계절에 담았고 계절의 변화에 담았다.
억지로 힘주어 말하려 하지 않았고 뭐라고 큰소리로 말하지 않지만 우리가 마음속에 담아야 할 내용은 외침으로 들리고 때론 작은 속삭임으로 들린다.
자연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혼잣말처럼 시에 담고 에세이에 담았다.
때론 화를 내 기도하고 웃기도 하고 가슴 아파할 이야기도 많을 텐데 신평 변호사는 늘,
마음의 결이 곱다.
내 잘못이라 여기고 나이는 들어가지만 절대로 세월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탓하면서 그렇게 자연과 어울리며 시골의 품에 안겨 산다.
생각하는 대로 실천하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훌훌 털고 고향에 내려와서 자연과 이야기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쥐고 있으면 더 쥐고 싶은 게 명예와 권력이 아니던가?
한 인간이라기보다는 자연 속의 일부분처럼 느껴지고 자연의 해설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이 다르고 식물의 모습이 다른데 그 이야기를 아주 섬세하게 담았다.
그 속에는 우리의 아픔도 느껴지고 살아가는 고통도 담겨있지만 절대로 거기에 굴하지 않고 시(詩)도 끝나고 매사를 회피하려 하지 않고 모든 걸 받아들이고
인정하기 때문에 신평 변호사의 이야기는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아닌 시와 에세이에 담겨있고 표현이 아주 섬세하다. 여성 작가가 쓴 글처럼 작은 쉼표까지 느껴지는 그런 글이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고 신평 변호사께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시와 에세이에 담겨있는데 그 글을 읽는 내내 발라드 노래를 듣는 듯하다.

글 중간, 중간에 심심하지 않게 스케치한 그림으로 글을 더 빛나게 해주고 독자들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
이렇게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읽으면서 작가가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여태 읽어보지 못한 아주 결이 비단처럼 고운 도서를 읽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역시 글에는 작가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힐링하게 하고
저자의 삶을 보면서 독자들도 자신의 삶을 둘러보게 될 것이라는...,
그게 도서의 힘이며 역할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