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에 여전히 사자가 있다 ㅣ 뜨인돌 그림책 86
윤아해 지음, 조원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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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인 ’문 밖에 사자가 있다‘를 읽고 궁금했던 건 역시 노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였는데 이번책을 읽고 궁금증 해결!! ----------------------------------------- 문 밖에 사자가 있음에도 멋지게 밖으로 나간 파랑이를 지켜보며 생각한 노랑이. ’나는 나만의 방법을 찾고 싶어.‘ ’사자를 꼭 만날 필요는 없지. 피해 갈 수 있다면 피해 가는 것도 방법이니까‘ 노랑이는 노랑이만이 방법으로 세상으로 나가 그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물론 그 세상은 파랑이가 만난 세상과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참 멋진 세상'이다. 그리고 결국엔 파랑이와 함께 멋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 겁이 많은 아이와 함께 두려움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노랑이를 응원하며 읽었다. (노랑이가 꼭 우리 아들 같아서 🤭) 성격이 다른 두 아이 파랑이와 노랑이를 보면 느낀 점은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만의 방법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삶이란 모험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시 세상엔 정답이 없다. 전편을 읽을 땐 아이에게 (아이가 파랑이가 되길 바라며) 두렵다고 망설이고 회피하기만 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다면, 이번 책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각자만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내 마음에도 조금 여유가 생겼다. 나와 아이 모두 언젠가 각자만의 방법을 결국 찾을 테니까.❣️ ’세상 모든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방법, 저마다의 속도, 저마다의 색깔로 충분히 빛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윤아해 작가 이 그림책 덕분에 내 마음도 함께 힐링되었다. 그림책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어른이도 힐링할 수 있는 멋진 책과 기회를 주신 뜨인돌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

*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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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ㅣ 스토리에코 2
하서찬 지음, 박선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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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부스러질 것 같은 얼굴의 표지. 이 표지의 아이가 부스러지는 이야기는 아니길 바라면서 책을 시작했다. 형을 잃은 상처를 보듬지 못한 채 강압적인 아버지의 선택으로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훈. 엄마의 욕심에 이끌려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며 유학 생활을 하는 라희. 그리고, 중국인이지만 학교폭력에 시달리며 소년 가장처럼 살아가는 장.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조금만 툭 건드려도 모래성처럼 바스라질 것 같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읽는 내내 나조차도 모래바람 속에 있는 듯 가슴이 가래에 걸린 것처럼 답답했다. 어째서 이 책에는 제대로 된 어른이 하나도 없는 것일까. 상처받은 아이들을 더 사지로 내모는 어른들밖에 안 보여 너무 참담하다가도, 아이들이 스스로 서로를 돕는 모습에 응원과 함께 용기를 얻게 된다. 과연 지훈, 라희, 장은 이 모든 슬픔과 고통의 시간 후에 더 이상 떠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게 되었을까. 이 책은 청소년 디아스포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하서찬 작가님의 글이다. 작가의 글에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셨다고 했는데, 작가님의 연구의 기반이 된 것도 이런 경험이 아닐까. 이 책 덕분에 나의 유년 시절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주인공들처럼 극적이진 않지만, 청소년기를 겪으며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뭔가 치유가 되는 느낌이었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책, 그 시간을 겪은 이에겐 치유가 되는 책이다. *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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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걸어요 ㅣ 밝은미래 그림책 62
홍우리 지음 / 밝은미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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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을 때마다 마음이 뭉클해지고 힘을 얻는 책을 만났다.

(꼭 여러번 다시 읽어 볼 것)


아이도 어른도 힐링 되는 그림책!


'다시' 걷는 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우연히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첫 표지를 건너 뛰고 

첫 페이지의 글을 먼저 아이에게 읽어주게 되었다.


"나는 다시 걷기 시작했어"

그러자 아들 왈 " 어른이니까 당연히 잘 걷겠지~~"


과연 그럴까?


이 책은 휠체어에서 일어난 사람이 

공원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가 만난 다양한 모습의 걷는 사람들,

두 다리로 걷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다.


지팡이, 유모차 혹은 서로에 기대어 걷는 사람들,

빠르게 또는 천천히 걷는 사람들,

첫 발걸음을 때는 아이처럼 넘어져도 다시 걷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우리가 겪는 인생의 한 모습처러 다가온다.


그리고 마지막엔 

'넌 그 어디쯤 걷고 있니?'라고 물으며

우리 모두 '각자 저마다의 모습으로 저마다 가능한 걷기를 하고 있어.'라고 

살며시 토닥여준다.


아이 말처럼 어른이라고 무조건 잘 걸을 수 있는게 인생이 아니란 걸,

누구나 잘 걷다가도 넘어질 수 있다는걸 그리고 언제든 다시 너의 모습과

속도로 '다시' 걸어도 된다는 걸 아이에게 폭포어럼 쏟아내려다

아직은 좀 이른것 같아 꾸욱 참아본다.


휠체어 탄 앞표지를 뒤늦게 같이 보며 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처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너의 고정관념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알려주는 선에 마무리~ 앞으로 같이 읽을 날들이 기대되는 책이다.


열심히 걷고 있지만 생각처럼 많이 못 걷는 날,

지치고 힘들때 이 책을 읽으며 모두 힘내길 바래본다.


[출판사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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