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마법사의 성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15
노하나 하루카 지음, 도담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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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인 우리 딸에게 정말 "딱"인 책이다.

내가 봐도 너무 예쁜데, 공주 그리는 것 좋아하고 공주 캐릭터에 액세사리같은거 좋아하는 7살 여자아이 눈에는 얼마나 예쁘게 보일까?

그리고 색감이 너무 예쁘다.

전체적인 파스텔톤 그림들...

주인공의 얼굴은 일부러 밋밋하게 그린 것같은 느낌이었지만, 마법사가 되는 소녀가 입는 옷과 신발, 액세사리 등등은 정말 아기자기하게 예뻤다.

덕분에 첫 눈에 우리 딸의 눈에 박혔다.

요즘 아이가 읽는 책은 아이 맘에 들으면 내용이 궁금해져서 혼자 읽게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너무 글밥이 많으면 안되고, 예뻐서 딸의 마음에 들어야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것으로 일단 성공이었다.

크게 책 장을 펼쳐서 보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이도 놀래고, 나도 더 놀랜 척하고,,

'와~ 규리 이런 책 봐서 정말 너무 좋겠다. 엄마 어렸을 때보다 예쁜 책이 훨씬 많아~ 와 부럽다~'

이런 말 한마디 해주면 완전 더 신나서 본다.

지은이인 노하나 하루카는 동경예술대학에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글과 그림을 동시에 썼던데, 그림을 공부하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런 예쁘고 아기자기한 책을 쓰다니,, 부러웠다.

일본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제품, 그림들이 많은 것같다.

미니어처 제작하는 유튜브도 일본사람들이 많은 것같았다.

우리 딸이 오늘은 인형에게 읽어주고 있었다.

이렇게 예쁜 책을 알게되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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