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적합한 입시는 무엇일까?

2021 대학입시 합격전략 & 합격점수 컷
김기영.장광원.김영수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0년 6월

올해도 어김없이 입시는 시작된다.

코로나로 인해 유례없이 어수선하던 시기로 2020년을 맞이하였지만, 그래도 입시는 시작된다.

올 초부터 고 3 아이를 지도하며, 내가 대학입학했었던 때와 많이 다름을 느꼈다.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코로나로인해 학교가는 날도 적어지고 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예년보다 줄어든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라고 생각이 된다.

인터넷으로 입시정보를 알아보고싶어 관심있는 학교를 일일이 들어가 본 적도 있었다.

전국에 학교가 이렇게 많다보니, 봐야하는 학교 수가 너무 많았고, 학과별로 예년 평균점수가 다 다르다보니 피로함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수능과 내신으로만 입시를 치렀던 내 세대와 달리 학생부, 면접, 학교장 추천, 대회 입상, 동아리 활동, 학교 교과 외 활동과 같은 것들이 많이 반영되는 현 입시 정책에서는 알아봐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것들을 일일이 알아보기에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입시교육 전문가이자 대학입시 컨설턴트, 교육칼럼니스트, 입시자료 분석가, 입시교육 전문가, 대학입시정책 자문위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는 3명의 저자가 한 학교 한 학교별로 아주 상세하게 그 대학교의 입시 특성 및 예년의 커트라인까지 알려준 이 두꺼운 책이 입시를 알고싶어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모들과 교사들에게 큰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나온 한양대학교의 입시 정보가 궁금했다.

나 대학 입학할 때는 수능과 내신였고, 그 후 논술시험을 봤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수시모집에서는

1. 학생부 종합전형 (일반) : 979명. 학생부 종합평가 10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고 한다.

2. 학생부 교과전형 (일반) : 284명. 학생부교과 10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고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1. 일반전형 (수능 위주) : 778명

이었다.  

정시모집 인원보다 수시모집 인원이 많았다. 정시와 수능의 폭을 확대한다고 하더니,, 아직은 아닌가보다.

수시, 정시 모집단위별 빅데이터 합격점수 컷 부분이 나와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어떤 전형이 나에게 적합한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책 뒤편에는 'Q&A 학종 궁금증과 대비방법멘토링 / 자기소개서 쓰기의 기본과 작성요령 / 면접 준비의 기본과 대비방법'도 수록되어있었다.

물론 학생 개개인별로 적용되는 부분도 다르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따로 준비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어떠한 틀 안에서 준비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팁이라고 생각이 되어졌다.

바뀐 시대, 바뀐 입시정보에 잘 적응해야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 잘 알게되는 길잡이가 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