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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스 빈, 걱정하지마! ㅣ 클라리스 빈의 학교생활 3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11월
평점 :
클라리스 빈, 걱정하지마! [국민서관]
항상 아이들 책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추운겨울날 나를위한 어쩌면 엄마들을 위한 책한권을 읽게 되었다
언듯 책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마치 아이들 책일꺼같은 분위기의 아담사이즈의 책한권,,,,
책을 익어 본지가 언제인지 ^^ 사시 말하기도 쑥쓰러울지경,,,
이런 저런 일들때문에 바빠서 신경쓸때가 많아서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는
핑곌를 무색하게 만들어 벌리는 책한권이였다
이책 내용이 그러했다
책제목처럼 "걱정하지마!" 라는구절이 두아이들을 키우면서
넉넉하지안은 살림 열심히 꾸려 나가느라 정신없고 걱정거리 많았던 나에게
너무도 태연해지라는 책제목^^
사실 매일 다른이유로 걱정하고 고민하면서도 남에겐 평화로운척 잘지내는척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나도 책속 주인공처럼 정말 사소한 걱정거리들로 매일매일 지내온것 같다

일러스트만 봐도 무한 상상력과 개구쟁이일것같은 주인공,,,
마치 나의 얼린시절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비록 지금은 두아이낳고 뚱뚱보 아줌마가 되엇지만 나도 아이때는 동그란 눈에
턱선도 살아있는 일러스트속 아이처럼 개구장이엿다
그때는 나도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걱정거리 사소한 걱정거리들이
참많앗는데 그때는 정말 심각할정도로,,,,
지금 나는 아줌마, 책속 주인공은 아이, 연령의 차이만 조금 있을뿐
가만히 그 걱정걸리들을 들여다보면 현재 나의 걱정거리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살짝 보인다 그래서 왠지 내가 뜨끔해지는 순간이엿다
어른들은 그런다 나또한 그렇듯이
"그런 걱정할 시간있으면 공부나해" 또는 "일이나해"
하지만 사실 걱정을 하고있는 사람에게는 그런 말들은 귀에 들어오지 안는다는건
다들 알고 있을거다 나도 그러니까...
주인공은 걱정거리를 적어놓는 노트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머리로 걱정하던것들을 걱정거리 노트에 적으면
왠지 별게 아닌것처럼 느껴진단다
아직 그런노트를 만들어 보지는 안았지만 정말 그럴것 같다
왜 학창시절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밤새 편지를 쓰고 다음날 아침 그것을 다시읽어보면
무지하게 유치한것 처럼 비슷한 느낌일것 같다
가끔 다이어리에 하루일과를 간단하게 써놓는 경우가 있다
내가 아줌마이기에 남편과 안좋아서 심통내며 써놓은글이나 기분이좋아 남겨좋은 글귀
그때는 그감정 다살려 쓰고 화풀이한건데 나중에 다시보면 이게뭔가 싶기까지 할때도 있다
책속에서 걱정거리들은 마치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걱정거리가 다른 걱정거리로 이어지고 결국에 어찌어찌 잘 풀려 걱정거리가 아닌게 되고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보는것 같아 뜨끔했다
왜 그렇게 걱정을 하고 살까 하는생각도 했다 정말 별거 아닌데
마음 끌일 필요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 그 추억도 참 소중하다는 생각도 해봤다
만약 그런 걱정거리가 없이 지낸다면 너무 심심할꺼라는 생각도 든다
다만 걱정을 하기는 하되 너무 빠지지는 말자는 생각을 햇다 사실 그게 쉽지는 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나의 걱정거리가 있었다
아직 어린두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책을 언제 다읽을까?하는,,,
참 말도 안되는 걱정거리였을까?
사실 책을 받으면서 서평을 약속햇기에 그런 걱정을 한거 같다
사실 이렇게 서평을 쓰면서도 걱정을 한다 서평기한이 한참 넘엇는데 하는,,,
그래도 이런 걱정에 점점 빠져들지 안기위해 늦었지만 열심히 서평을 적는다^^
사실 조금 챙피한 걱정거리다 책속 주인공처럼 사소할수도 있고
이책은 그리고 이서평은 나중에 우리아이들이 컷을때 보여줘도 괜찬을것 같다
엄마의 글솜씨가 형편없다 할지라도 엄마가 이책을 읽고 느낀걸 아이에게 그대로 전혀줄수있으니까
그리고 책과 함께 서평을 같이 읽는다면
이날의 내 사소한 걱정거리들을 회상하며 또한번 웃을수있을테니까
나중에 우리아이들이 커서 방문 걸어잠그고 말도 안하고
혼자 무언가를 고민하거나 걱정에 빠진다면
이책을 확 던져주리라,,,, 책을 던지면 안될까 ^^난 그러고 싶다
아이의 걱정고민을 똑같이 느낄순 없겠지만
이엄마도 그와같은 때가 있었으며 그때 그감정은 비슷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책속에 약간 긴 이 서평도 함께 넣어주면 훗날 고민에 걱정에 빠져있는 우리아이가
잠시 웃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진안을까 생각해본다
모든 걱정거리가 사소하고 가벼운건 아니지만 너무 그것에만 빠져있지는 말라는 야기를 해주는 책같다
사실 이런 말을 나의 윗사람이나 어른에게들으면 "당사자가 아니니 그렇게 말할수있겠지~"라고
콧방귀 뀌고 돌아서겠지만 책이란 참좋은 것 같다
내가 직접 책을 읽고 거기서 느낀건 왠지 내가 새로 생각해낸듯한 명언같이 따르게 된다는것,,,
이책을 읽고 나서 나도 그랬다
"미영아 걱정하지마~ 뭐 당장은 힘들지만 크게 한번 웃어보지뭐~!"하고 말이다
걱정에 휩싸여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싶다 이책읽어보시라고,,,
책을 읽고도 무거운 걱정거리를 떨쳐버리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라고...
사실 걱정은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책속 걱정거리 퇴치 비결처럼 푹자던가 나처럼 억지로라도 크게 웃어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