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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북 세트 - 전4권
던칸 크로스비 지음, 히도 반 헤네흐텐 그림, 서남희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보림에서 정말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책이 나왔네요
아코디언 동물놀이 그림책,,, 처음엔 책이름만 들었을땐 그냥 동물들이 나오는가보다 했어요
하지만 책을 펼쳐보는 순간 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과 글밥들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엄마까지 참 재밌게 읽었답니다
크기는 A4용지 1/3 정도 사이즈로 작은 사이즈 말그대로 아코디언 책이라
다 펼치면 A4 두장정도 크기가 되더라고요 조금만 길고 지루해도 책을 덮어버리는
아이들에게 정말 딱 좋은 길이의 참신한 내용의 책입니다

20개월 둘재 동현군...
위로 형은 37개월인데도 불구하고 책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동생 동현이와 함께 시리즈 4권을 놓고 뭘먹져 펼쳐 봐야할지 고민까지 하게
하는 책입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일러스트가 겉표지에 앙증맞게
그려져 더욱 호감을 갖게 하더라고요 고르고 고르던중 깜찍한 고양이의 얼굴에
뽀뽀를 하곤 "고양이일까,아닐까?"를 선택했답니다

37개월 큰아이가 보기엔 다소 쉬운 책일수있지만 동생에게 읽어준다는 형을 말릴수없어
직접 읽어주게 했어요 아직 혼자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역시 아이의 입장에서 만든책답게
아이스스로가 그림을 보면서 동생에게 정말 책에 써있는 글씨를 읽듯이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형이 읽어주는걸 두눈 동그랗게 뜨고 자리를 지키는 둘째
두아이모두 정말 즐거운 독서시간이 만들어 졌답니다
클루북 동화책은요 상상력이 있는 동화책이네요 한장한장 옆으로 넘길때마다 마치
숨박꼭질하듯 동물친구들이 짜짠하고 나타납니다
가끔 아이들이 먼저 상상하며 다음 나올 동물친구들을 알아맞추기 놀이도 하고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나올때마다 5줄이 넘어가지 안는 글밥으로 마치 시조같다고 할까요
운율이 느껴지는 동물친구 소개글이 흥을 돋워주네요
각동물들의 특징을 콕 찝어낸 이야기들로 아이들도 2번째 책을 읽을때는 같이 따라할
정도 였어요 나중엔 읽어주는 엄마가 더 신이나 이야기에 간단한 음을 붙여
노래처럼 읽어주기도 했지요
아이스스로 펼쳐보며 상상할수있는 그림책 클루북! 아코디언 동물 그림책 !
외출할때도 가방속에 쏙 넣고 다녀도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