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가 들려주는 백범 일지
이경순 지음, 송준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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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들려주는 백범일지* 세상모든책

 

"김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아마도 동그란 검은색 안경과 백범일지일 것입니다.

이책은 김구 선생님의 두권의 백범일지 내용중

인간적인면과 역사적으로 중요하다 여겨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펴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이러한 책을 접하려하면

사실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점을 보완 하듯 조금은 나와 가까운 모습의 다소 평범했던

김구 선생님의 어린시절이야기를 시작으로 재밌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재미만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역사적 중요한 사실들도

이해하기 쉽게 담아놓았고 중요 포인트 장면마다 그시대의 모습을 드러내는

생생한 삽화로 김구선생님과 그시대를 엿볼수 있게 해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난후 책속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이부분.... "해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삼천만의 가장 큰 염원은

오직 조국의 자주적 민주적 통일 뿐입니다.지나간 1년을 뒤돌아보면서

서글픔이 있다면 이 염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일뿐이요.

오는 1년에 새 희망을 붙인다면 이 염원을 이루는 일뿐입니다"

이구절 외에도 당연 본받고 마음속에 새길만한 구절들이 많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이부분이 가장 마음에 오래 기억 될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새해 소망을 빌고 작심삼일도 못가고

이내 "나는 못해", "어쩔수 없지","안돼는건데"하며

너무도 쉽게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김구 선생님처럼

당장 만족할 만한 결과가 보여지지 않는다 하여도

자신의 신념과 계획을 끝까지! 꾸준히 지켜갈수 있는 용기!

우리아이들도 그 마음만은 꼭 본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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