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크 기업의 모든 것
고성호 지음 / 좋은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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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머리말부터 생각을 심오하게 한다. 저자는 아버지가 주재원이기에 한중 수교 1세대이다. 현지 학교를 다니면서 중국인들과 살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직장 생활도 중국에서 하게 되었고 현재 중국에서 아내와 딸고 거주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중국은 상전벽해라고 했다. 2014년에 발령받은 칭다오는 아직도 발전이 더뎌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2020년의 중국의 두 번째 발령지인 선전은 중국판 실리콘밸리였다.

선전이라는 곳엔 로봇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방으로 음식과 택배를 배달해 주고, 식당에 가서도 종업원에게 주문하지 않는다. 또한 아무도 현금과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모바일 결제뿐이다. 또한 병원에 가지도 않고 원격 진료 앱을 통해서 처방약을 구입하고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데 중국의 생활이 편리한 점이 많았다고 한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10개의 민영 테크 기업이 있기 때문이었다.


중국은 한반도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한반도 최초 국가인 고조선은 기원전 109년 한(汉) 무제의 침공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멸망했다. 그 후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신라는 수와 당의 여러 차례 침공을 받았고 고구려와 백제의 멸망 원인은 나당 연합군의 공격이었다. 끊임없는 전쟁을 했다.

기업 이름부터 생소한 것도 있고 뉴스 기사에서 많이 접한 기업도 있다. 내게 있어 '중국'하면 선입견을 갖고 짝퉁, 모방의 나라라고 하고 황사로 고생시킨 나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본받을 점도 많았기 때문이다. 저자도 이런 점을 말해주고 싶었는지 10개의 기업을 자세하게 파헤쳤다. 단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중국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방면에서 한국의 벤치 마킹 대상이었으며 특히 각종 선진 기술, 사상과 문화 측면에서 종주국인 동시에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 대상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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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 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한 여행
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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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은 뇌를 구성하는 800억 개가 넘는 신경세포를 만한다. 일단 뉴런의 소통언어는 전기 신호이다. 신경전달물질이라고 불리는 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등은 수많은 화학물질이 분비되지만, 정작 뉴런이 보내는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인지와 사고에 아무런 기여도 못한다.

모든 뉴런은 전기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대화하고 정보를 처리한다.

그러면 스파이크는 무엇인가?

뉴런들이 자극을 받아서 가지돌기를 통해 아날로그 신호를 발생시켜 세포체로 전달하고, 그 크기가 역치값을 넘으면 다시 펄스 형태의 신호로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스파이크인 것이다. 스파이크의 관점에서 일어나는 뇌의 내부 활동과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알아갈 수 있다.

뇌를 누비는 2.1초동안에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스프이크가 어떻게 뉴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코딩하고 바깥 세계를 표상하며 마음과 정신을 형성하는가를 다룬 신경과학 입문서이다. 스파이크의 근원을 파악하는 것은 뇌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스파이크라는 현상을 통해서 신경과학의 기초에서 최신 연구 결과들을 마치 소설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았다.

 

가까운 미래에 스파이크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가 있다. 많은 뇌구역의 활동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게 되면 뇌구역의 X가 역할 Y를 담당하나다는 식의 많은 멋진 이론들이 뒤집힐 것이다.

우리는 겉질을 덜 중시하면서 뇌를 보는 새로운 관점으로의 이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조현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의 기억장애들도 스파이크 전달 오류이다.

스파이크는 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할 때 공통언어를 제공한다. 확실한 것은 운동장애, 기억장애, 사고장애에 스파이크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밝혀질거라는 것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스파이크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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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8020 이어령 명강
이어령 지음 / 사무사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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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리 원숭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이야기 속으로는 호라티우스의 수사학 강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일의 자초지종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중간으로 대뜸 들어가 청자나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시키는 기법을 가리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이야기를 불씨를 바로 보이라는 뜻입니다.

질문을 한 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방법이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은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당연한 것이 없기에 시인기 되기도 하고,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 이야기꾼이 되기도 하고, 과학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른은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당연한 것도 잃어버린다. 열심히 일하면서도 막상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뭘 모른다는 걸 인정한다고 생각해서 진짜 궁금한 것을 물어보지 않는다.

 

벤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가 나온다. 소설의 배경인 베니스는 동방과의 무역이 활발한 곳이었다. 안토니오라는 주인공이 인도와 같은 동양에 무역을 하는 사람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벌이는 주인공 안토니오가 벤처인인 것이다. 이 소설은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이야기로 재판 이야기로 유명하다. 명작동화에도 있을 정도로 베니스의 상인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다. 해석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주인공 안토니오는 벤처인이다. 그러면 샤일록은 벤처 캐피털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안토니오의 친구 바사니오의 결혼 이야기도 벤처 이야기이다. 바사니오의 아내인 포샤의 아버지가 유언을 남긴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벤처'를 감해하는 사람 많이 누구도 얻지 못할 보물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우리를 탈출한 원숭이들은 벤처 원숭이들이 무사히 숲까지 가려면 하나의 아날로지가 필요하다. 실험용 원숭이들이 우리에 갇혀 있다면 펭귄은 빙산의 벽에 갇혀있는 것이다. 버리고 떠나야 한다. 탈출만이 곧 살길이지만 오랫동안 퇴화가 될 정도로 운명을 얼음덩어리에 맡기고 살아왔다. 탈출을 꿈꾸는 원숭이는 이 빙산의 펭귄에서 자신의 행동과 운명을 봐야 한다. 오랫동안 빙산 에셔 살아온 펭귄 주민들은 빙산을 떠나 다른 장소로 이주하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코터의 펭귄들은 주변의 존재로부터 다른 삶의 방식을 보고 배우며, 서식지 바깥에서 더 나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변화의 과정의 역동성은 종종거리던 펭귄들이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통해서 결국 무엇을 얻고, 무성을 생각하게 되었는가. 집단과 개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와 그들, 나와 한 집단, 사회 속의 나, 국가 속의 나, 지구 속의 나, 궁극적으로 전체 삶의 질서와 한 개체의 충돌이다.

어떻게 하면 개인과 집단이 더불어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데 피시스, 세미오시스, 노모스의 세 가지의 다른 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을 안정이라고 부르지 않고, 질서라고 하지 않고, 모든 벽을 과감하게 깨고 과감하게 행하는 일이

"NO + WHERE",

"NOW + HERE"의 공간이라고 한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창조력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싶은 젊음의 갈증 밑에 숨어 있는 창조의 열정을 바로 보아야 한다. 그 창조의 열정은 바로 상상력, 그 이야기의 힘에 달려있다.

내 안에 숨어있는 창조력의 힘을 믿고

도전해야 한다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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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인드맵퍼가 되기로 했다
오소희 외 지음 / 더로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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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마인드맵퍼가 어떻게 마인드맵을 만났는지 마인드맵퍼가 내 삶에 어떤 동기와 도움을 주었는지 아주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글로벌마인드맵지도자협회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오소희 대표님은 몇 년 전에 마인드맵 강의를 듣게 되어서 이미 알고 있었다.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생각 정리의 도구로 엑스 마인드, 싱크 와이즈, 메이드 맵 등의 다양한 도구들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손으로 직접 그린 오소희님의 마인드맵을 보고 매력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나의 1번 마인드맵과

나의 100번 마인드맵을

비교하세요.

나는 마인드맵퍼가 되기로 했다 p.90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다시 종이와 펜을 준비했다. 몇 년 전에 구입해놓은 드로잉북이었다. 시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듯이 마음먹었을 때 단 하나라도 실천을 해봐야 한다. 자기계발에는 책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10분의 마인드맵퍼분들이 마인드맵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고, 어떻게, 어디서 활용하고 계신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이 복잡하고 정리가 안된다는 분은 꼭 마인드맵을 배워야 할 거 같았다. 특히 김재인 작가님처럼 산후우울증을 겪거나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또한 배우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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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남궁가윤 옮김 / 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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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를 읽고 호텔의 벚꽃이 만발했을 때 호텔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고 싶어지고 오후 3시가 되면 애프터눈 티가 아니면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나만의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 현재 직장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와 별반 다를 게 없어보였다. 그래도 스즈네와 다쓰야가 크리스마스 애프터눈 티를 열심히 기획하는 모습에 배울 점도 많았다.

우리 기업들도 다양성 채용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을 채용하지만 막상 그 당사자들은 남다르게 보는 시선으로 인해서 얼마나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고 솔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밖에 없는 직장인 따돌림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달콤한 과자를 먹는 것을 연상케 하는 소설이지만 그 이면에는 상처받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에 대한 고군분투기를 오잔 호텔에서 일하는 스즈네와 다쓰야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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