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남궁가윤 옮김 / 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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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오잔호텔로 오세요 』를 읽고 호텔의 벚꽃이 만발했을 때 호텔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고 싶어지고 오후 3시가 되면 애프터눈 티가 아니면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나만의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 현재 직장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나 장애인을 대하는 사회의 문제점들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와 별반 다를 게 없어보였다. 그래도 스즈네와 다쓰야가 크리스마스 애프터눈 티를 열심히 기획하는 모습에 배울 점도 많았다.

우리 기업들도 다양성 채용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을 채용하지만 막상 그 당사자들은 남다르게 보는 시선으로 인해서 얼마나 힘든 사회생활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고 솔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밖에 없는 직장인 따돌림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달콤한 과자를 먹는 것을 연상케 하는 소설이지만 그 이면에는 상처받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에 대한 고군분투기를 오잔 호텔에서 일하는 스즈네와 다쓰야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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