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의 비밀은 심리게임 스킬이다
칼 비테 지음, 뉴트랜스레이션 옮김 / 다상출판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칼비테는 누구인가?
얼마전 도치맘에서 칼비테의 학습을기반으로한 
교구도 소개되고 해서
이름만 들어봤었다.

이책은 칼비테주니어라는 영재의 아버지가 쓴 책이다.

[칼 비테 Karl Witte

칼 비테(1748~1831)는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칼 비테 주니어(1800~1883)의 아버지이자 목사이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영재로 키워보기로 결심하고 일찌감치 심리 게임 스킬을 기반으로 한 영재교육을 실행한다.

칼 비테 주니어는 아버지의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8세 무렵 6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학, 역사, 수학, 지리, 생물 등에서도 천재적 재능을 보여 10세 때 최연소로 라이프치히 대학 입학 허가서를 받는다. 13세에 기센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16세에 하이텔베르크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곧바로 베를린대학 법학부 교수로 임명되었다.

칼 비테는 1818년 자신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아들 칼 비테 주니어를 영재로 키운 경험을 녹여 『칼 비테의 교육 The Education of Karl Witte』을 출간했다. 이 책은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론서로서 지난 200년 동안 영재교육의 경전으로 불리며, 자녀교육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책을 영어로 번역한 교수의 아들역시 영재로 키워냈다는! 놀라운점.

인생에 왕도가 없다고 하였던가..
아이의 공부나 학습도 왕도가 없는것 같다.
결국 본인의 의지로 해나가야 한다는점
성실하게 꾸준히..

나는 늘 큰애를 키우며 둘째 키우듯이 하자고 맘먹곤 하는데, 바로 아이가 원하기전에 미리 너무많이 해주지 말자 주의다.
어린시절 부모님이 큰언니에게 너무많은 문제집과 과외 학원등을 붙였지만
정작 언니가 공부를 한건
대학 편입공부때더라는;;
부모는 아이가 절실히 원할때 해주어야함을
그것이 지식을 갈구하는 아이가되게끔 
심리게임을 해야한다는것이다.

이책에서는 세가지 심리게임스킬을 알려주고있는데
[1. 아이가 공부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바로 가르치지 않고 간절히 배우기를 원할 때까지 기다린다.

2. 공부를 할 때는 놀이, 게임, 연극 형식을 기반으로 공부를 즐기는 사이 지식을 습득하게 한다.

3. 책을 읽을 때는 드라마나 연재소설의 엔딩 기법을 차용해 가장 흥미를 끄는 부분까지 읽어준 뒤 돌연 읽기를 중단하고 스스로 읽게 한다.]

혁이를보면 책을 읽어줄까?하면 아니라고하지만
내가 막상 앉아서 소리내어 책을 읽으면
어느덧 앉아 듣고있다가는
그 다음책부터는 자기가 꺼내 읽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정말 노는것을 너무좋아한다.
공부도 놀이게임이 많은 활동지 수업을 확실히 젤 좋아한다.
정말 심리게임이 필요한듯~~

이 책을 보다보면 단순한 똑똑한 영재를 만들지말라고 하는점이 좋았다.

"영재란 무엇이며, 올바른 영재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내용을 담고있는데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들이 영재교육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조건 많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물론 책을 많이 읽으면 지식은 풍부해질 수 있다. 그러나 독서량만으로 영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영재교육과 함께 뒤따라야 하는 올바른 인성교육이나 생활습관 교육, 대인관계 기술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경우 비슷한 영재들과의 경쟁에서 탈락하여 평범한 학생으로 남게 된다.

요즘 인성 EQ 등을 강조하는 이유가 분명 있는것이다.
나는 아이가 현명하고 지혜롭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아기가 되기를 원한다.
공부만 잘하고 이기적이며 외롭고 만족없는 아이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이책은 자만하지않고 분별력있고
인성과 사교성이 있는
가사일을 도우며 엄마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라고 말하면서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게끔 도와주어야하며
그러한 아이는 절대 혼자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주는 부모가 있어야함을 또 한번 깨닫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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