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뚝딱 230가지 종이놀이
클레어 비튼 지음, 박혜영 옮김 / 리틀버디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42개월 딸이 스티커 붙이기 오리기 칠하기를 한창 열심히 하여 사준 책 뭉텅이 중 한 권입니다.
게 중 130페이지가 넘고 사람 물고기 가축 공룡 자동차 비행기 들들에 직접 칠하고 오리고 할 수 있어
뭘 할까 고르는 재미 칠하는 재미 자르고 만드는 재미가 있어요. 그림은...
정말 투박합니다.ㅋㅋ 귀엽지도 사랑스럽지도 아기자기하지도 않지만 복고적인 멋이 있어요.
말하자면 촌스러우면서 정겹다고나 할까. 아직 가위질이 서툴러 두껍운 직선조차 울퉁불퉁 오리는데
종이인형을 잘라 옷을 입히겠다고 하여 속으로 기함했는데 역시나 고문질해놨습디다. ㅠ
아직은 색칠만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림이 단순하지는 않아서 유아동보다는 어린이용이 알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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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00% 페이백]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 / 진실의힘 / 2017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9개월 딸을 돌보며 종일 라디오를 들었다.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다, 전원 구조되었다, 그것이 오보였고, 지금 버스 타고 학부모들이 진도로 간다고 라디오에서 말했다. 이후 한 달 여 간 라디오조차 웃지 않았다. 화나고 슬펐다. 그 비열한 상황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용기를 가져야 세상이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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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꾸미는 스티커북 : 힘이 엄청난 자동차 내가 꾸미는 스티커북 (꿈달)
존 셜리 그림, 사이먼 터드호프 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42개월 딸램이 열내며 붙이더이다.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 권 다 해치울까봐 걱정될 정도였어요. 스티커 붙이면서 이 부분이 어디인가 어떤 기능인가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니 설명이라도 돼 있음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다른 시리즈도 사볼까 싶은데 우주선 편은 정말 아무것도 모를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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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들의 납치 - 전율과 감동, 12개의 진짜 여행 이야기
츠지 카즈마 지음, 김진 옮김, 박민우 감수 / 플럼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이 있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분위기 상 곧 통일이 되는 것만 같아서(너무 순진했던 것인가 ㅠ) 통일이 되면 두 다리로 북한 땅을 밟아 중국으로 가서 대륙 열차를 타고 중국 몽골 러시아 어디든 가겠다고 생각했다. '기차를 타고 불안하게 잠든 채 유럽 어디든 갈 거야, 쓰바. 대한민국이 섬나라도 아닌데 왜 대륙 끝에 갇혀있는가 왜 왜 왜?!'라고 생각했다. 일본같이 정말 섬나라였다면 애진작에 포기했겠지. 대신 국내 여기저기를 걸어서 자전거를 타고 오래 여행했다. 라면과 누룽지, 캠핑용 코펠과 버너, 침낭(텐트따윈 없다. 아무리 줄여도 너무 무거워ㅠ)을 이고 지고 하루 열 다섯 시간 씩 걷거나 달린다. 풍경 따윈 안 보이고 국도에서 조금이라도 먼 데는 들르기 싫어진다. 하하하, 여행이 아니라 극기 훈련이다. ㅠㅠㅠㅠ 잠은 무조건 노숙이다. 다리 밑 또는 시골 버스 정류장. 시내에선 찜질방. 여관 따위도 상상하지 않았다. 추운 꿈 속에서 들짐승이 아니라 사람이 무서워 벌벌 떨었던 기억이다. 가슴에 주머니에 나이프를 꼭 쥐고 있었다.

우연히 e북을 읽게 됐다. 그냥 제목이 웃겨서. 열어보니 여행기. 실망했다가 읽어보니 겁나 재밌다. 옛날 생각나고 다시 여행하고 싶다. 여행이 직업이라니. 부럽다! 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너무 끈적이거나 착하거나 거만하지도 않다. 이 책 많이 팔아서 여행 더 많이 다니고 책 몇 개 더 냈으면 좋겠다. 하하하하 ㅠ_ ㅠ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크헐!

쓰바.... 통일이나 빨리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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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10권 세트) (Paperback) - 10 Book-Set
Bloomsbury Childrens Books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크기는 면적이 A4 용지만 합니다. (세로는 더 짧고 가로는 김) 책 크기가 통일되진 않아요. ㅋㅋ
전 [There's a lion in my cornflakes]와 [Rory and the monstersitter]가 제일 재밌었어요.
전자는 콘프레이크 상자에 붙은 쿠폰을 모아 사자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이고,
후자는 꼬마 몬스터 로리가 각종 재료로 요리를 하는데 부모가 외출한 사이 집에서 경악스러운 요리를 해서
읽다가 외마디 소리를 질렀어요. ㅋ 영어가 짧아서 잘못 이해한 줄 앎 하하!

영어동화 읽어주려고 샀다가 제가 더 신나게 보게됐어요. 나머지 이야기들도 재밌어요 ㅎ
도서관에서 맛보기하신 후 소장하셔도 되겠지만, 그냥 한 번 사보더라도 책값은 아깝지 않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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