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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박주경 지음 / 김영사 / 2021년 10월
평점 :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한 책이였다. 어떤 사례들은 '헐, 사람이라는 존재가 이렇게 따뜻할 수도 있다고?'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다른 사례들은 '인간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책의 구성이 책의 내용을 더 재미있으면서 와닿게 느껴지게 한것 같다. 사례 위주로 시작한 각 챕터들은 하나하나가 참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소위 말해 '인류애가 뒤진' 상태였던 나에겐 인류애를 조금 상승시켜주기도 했으며, 인간대 인간으로 인간을 시각할때 얼마나 공감이 중요한지 느꼈던 책이기도 하다. 사례들이 대부분 코로나 이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더 주위에 현재 있는 일들을 묘사한것이라는 현실감을 느끼기도 했기에 참 '살아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결론적으로 느낀 점은, 아무리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못된 짓들을 하고, 인간이 가장 무섭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닌것도 맞지만, 사람때문에 고통도 받으면서도 동시에 사람이 우리를 구원해주기도 한다는 말이 맞다는 사실이였다.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 어쨌든 우리의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고, 더 윤택하고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세인것 같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