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 외톨이 괴물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메오미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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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주니어 채널에서 익히 보고 알고 있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바나클 대장(백곰), 페이소(펭귄), 트윅(토끼), 셀링턴(해달), 콰지(고양이), 대쉬(개), 잉클링 교수(문어), 튜닙(베지멀) 옥토넛 대원들은 글자를 모르는 둘째도 너무너무 잘 아는 캐릭터이다.

'탐험보고 탐험보고 탐험보고!! 오늘도 임무 완수~ 옥토넛 탐험대 다음 임무까지 쉬어!!' 라는 노래가 계속 맴돈다.

책 속에 함께 들어있는 칭찬스티커도 옥토넛 대원들의 인물스티커로 깔끔하게 되어있다. 동서남북으로 돌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요한 바닷 속 평화로운 아침. 대원들은 각자 아침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울려대는 옥토경보 소리에 분주해진다.

슈퍼 양자 컴퓨터가 보여 주는 초정밀 도표에 따르면 누군가가 옥토포드를 공격하고 있다는 잉클링 교수님의 말씀이 이어지고 옥토포드를 지키려는 옥토넛 대원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대원들은 옥토포드 밖으로 나가서 아주아주 커다란 괴물과 마주쳤는데 눈이 크고 부리부리한데다 길고 구불구불한 다리가 아주 많았으며 괴물은 그 많은 다리로 옥토포드를 산산조각 내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옥토포드를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친구 동물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커다란 괴물이다. 캄캄한 동굴에서 깨어났는데 아무도 없었고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친구를 찾아나섰는데 모두가 피해서 외롭게 떠돌다가 옥토포드를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커다란 괴물을 위해 옥토넛 대원들은 도움을 주기로 한다.


하지만 옥토넛 대원들은 동서남북 어디를 가 보아도 무지무지 커다란 괴물 친구는 없었다. 이 커다란 괴물의 정체는 '아르키테우티스 콜로소누토푸스'라는 이름을 가진 온 바다에 하나뿐인 생물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외톨이 괴물로 살고 싶지 않다고 슬퍼하는 '아치'를 위로하는 바나클 대장!

그 모습을 본 옥토넛 대원들의 깜찍한 위로 메세지.

"이 세상에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북극곰은 나밖에 없어"

"털뭉치를 모으는 고양이는 나 밖에 없지"

"이빨이 반짝반짝 빛나는 펭귄은 나뿐이야"

"개헤엄을 못 치는 개는 나밖에 없는 걸"

"속옷을 입는 해달은 세상에 오직 나 하나뿐이야"

"사라지는 잉크를 뿜는 문어는 나밖에 없지"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토끼는 세상에 나 하나뿐이야"

옥토넛 대원들은 모두들 아치를 끌어안았다.

새로운 친구가 여덟 명이나 한꺼번에 생긴 바다 괴물은 아치뿐이다.


책이 도착해 오는 날 바로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옆에 앉히고 잠자기 전 독서타임에 함께 읽고 하루에도 몇번씩 읽어달라고 하는 작은 아이 덕분에 스토리를 외울 지경이 되었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리즈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는 큰 아이를 위해서 다른 시리즈도 한 권 한 권 사들여야 할 듯 하다.

즐거운 독서 타임을 갖게 해 준 바다 탐험대 옥토넛~



+본 리뷰는 해당업체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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