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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식 명저 15
전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평점 :
1.
주식의 정석과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는 책. 주식명저 15 입니다.
평소 투자 관련서를 여러권을 접해 보았지만, 워낙 많은 책이 있어
확실하게 이거다!! 하고 방향을 잡아 줄 만한 책을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나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 같은 대표적인 저서를
읽어보고자 사놓기만 하고 그 두께의 압박으로 인해, 책장에 모셔두고만 있었던 실정이었죠.
2.
금번에 접한책, 주식명저 15 는 주식계의 필독서를 모아논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권계에 획을
그은 각 대가들이 본인의 투자철학과 투자원칙등을 집대성한 책들을 소개하는데요. 애널리스트를
역임한 저자가 시대가 지나도 정석으로 통용될 만한 책들을 모았다 할 수 있지요.
" 100년 후에도 여전히 통용될 만한 중요한 투자원칙과 게임의 법칙 " 이 15권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투자의 기본기가 아직 잡혀있지 않은 분과 저같이 투자서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도움이 될 만한 편집서라 할 수 있습니다.
3.
이 책은 크게 3개의 섹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치투자 (위대한 가치투자가)
실전투자 (고수중의 고수)
정석투자 (흔들림없는 원칙)
각 섹션별로 대표적인 투자자의 저서 5권을 통해서 핵심을 모아 짚어주는 형식을 띠고 있지요.
증권가에서 영웅이라 불리우는 자들의 투자원칙과 매매기법을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잘 집어내어 정리해 준것이 이 책의 가장큰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
4.
가치투자 편에서는 피터린치, 필립피셔, 존 템플런, 벤저민 그레임엄, 워런 버핏 등의 저서를 통해
진정한 가치투자는 무엇인지 또 어디에 포인트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주식전문인 피터린치.
반드시 투자원금= 여유자금 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감정통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장세예측 보다 믿을만한 근사한 종목을 찾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지요. 주변에서 잘 아는
쉬운회사. 누구나 잘 아는 회사에서 완벽한 주식이 나온다라고 합니다.
- 필립 피셔.
워런 버핏의 스승이기고 한 그는 투자의 본질과 근원에 집중하지요. '기업의 질' 에 근거에 주식을
살 것을 종용하며, 주식을 살 때 그회사를 실제 산다고 생각하며 접근하라 합니다. 그리고 주식을
팔때는 바로, 그 기업의 경영진 능력이 떨어졌거나 주력제품의 미래가 어두울 때 라고 하지요.
즉, 매수했던 이유가 점차 희박해 질 때만이 오직 주식을 팔아야 할 타이밍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 진정한 가치투자가의 대표주자. 존 탬틀런
세계 경제 대공황 시절, 금융시장을 꿰뚫어 보는 식견과 영혼이 담긴 통찰력과 그 당시에 없었던
인덱스펀드를 스스로 만들어 전설을 만들어 낸 영웅.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장에 팽배해있던
의견은 "일본시장은 위험하다" 였다. 그 시절 과감한 일본주식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남겼으며,
1986년 일본 시장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할 당시, PER이 30배를 넘어서자 주식의 대부분을 처분하고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또한 IMF위기가 한참이던 1997년에 한국과 싱가포르등에 과감히 투자하여
월가의 영웅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그는 마음을 통제해 열광적인 대중심리로부터 멀어져라 라고
조언한다. 가치 있는 주식을 가장 싼값에 사는것이 핵심이며, 그 가치가 드러날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파는 것이 전부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자라면 반드시 읽어보야 한다는 명저중의 명저. 가치투자의 선구자라 불리우는
벤저민 그레이엄은 PER, 순이익성장율 등 의 현시점의 일반화된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워런 버핏을 제자로 두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은 "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마라" "충분하게 낮은 가격에 사라" 라고 조언합니다.
5.
실전투자 편에서는 수익율의 신화 존 네프와 조지 소로스 그리고 윌림엄 오닐, 제시 리버모어,
니콜라스 다비스의 저서가 소개 되지요.
- 윌리엄 오닐
월스트리트 저널에 버금가는 주식,경제 신문의 발행인.
현명한 투자자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 역설하지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를 짚어주며
그에 이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지침들을 일러줍니다.
- 제시 리버모어. 5달러로 1억달러를 벌어 들이다.
수익율의 거장. 조지 소로스, 그리고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이 둘의 합성인물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코, 제시 리버모어라고 저자는 말해줍니다.
그의 투자철학은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방식으로 철저하게 손절매 원칙을 지킴과 동시에
시장 전체의 움직임과 개별 종목의 호재를 유의깊게 살피며 투자를 감행합니다. 시장에 맞서서
살아남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던 트레이더 이지요. 인간 본성에 대해서 심도깊게 연구한 그는
감정과 공포를 통제하고 원하는 시점이 올때까지 인내와 끈기를 발휘하였던 투자자이지요.
- 조지 소로스, 금융가의 영원한 전설
현대의 연금술사라 불리우는 조지 소로스 입니다.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지요. 고정관념이 바뀌는 시기. 즉, 게임의 룰이 바뀔 때 큰 기회가 온다고 일러줍니다.
일반적인 통념이나 집단적 편견이 시간이 지나면서, 혹은 비판에 무너지면 새로운 룰이나 이론이
탄생합니다. 이때가 바로 투자기회이지요. 새로운 이론이나 원리를 차용하면 증시의 일시적인 폭락
과열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6.
정석투자 편에서는 흔들림 없는 원칙을 이야기하지요. 주식투자서의 고전이자 명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서부터, 우라가미 구니오의 [주식시장의 흐름 읽는 법] ,
알렉산더 엘더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법칙] , 존 보글의 [투자의 정석],
사와카미 아쓰토의 [불황에도 승리하는 심리투자 법칙] 등 명저들이 소개됩니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그는 증권시장을 정글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적잖은 수업료도 지불하였지요. 주식시장은 심리가 90%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포인트를 중점으로 책을 풀어갑니다.
투자자는 사색가여야 한다고 하지요. 미친 군중과 컴퓨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제와 주가는 단기적으로 볼때 똑같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같은 방향
인것 맞구요. 주가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로 결정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의 영향을 더 받게 됩니다.
이 수급은 곧 투자심리를 뜻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주가란 경기,유동성,심리의 3박자를 제대로 바라
보아야만 제대로 된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해줍니다.
- 알렉산더 엘더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법칙]
주식투자의 최대 적은 통제력 상실입니다. 평생의 투자자였던 그의 실제 직업은 레지던트를 거쳐
뉴욕의 정신분석기관에서 공부한 후, 의학지의 편집자 활동을 역임합니다. 어느날 문득,
시장에서의 승리요인은 컴퓨터가 아닌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심리학과 기술을
접목한 투자법을 이야기하는 그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최고의 테크니션 투자자로 평가받습니다.
철저한 자금관리와 손절매로 기회를 찾아야 하며 감정을 컨트롤하고 분위기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포인트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합니다.
- 사와카미 아쓰토의 [불황에도 승리하는 심리투자 법칙]
증권업계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는 명저. 사이클에 따라 증시는 반복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자본주의는 결국 성장합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경기상승 하락의 순환적 변동을 반복하게 되지요.
사와카미 아쓰토가 일러주는 경기순환과 주식장세 4국면은 현시점의 투자자들이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대목이기도 합니다.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불경이인데도 주가가 오르는 때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면 실적 장세가 전개되어 주가가 정점에 치닫게 되지요. 이러한 경기순환과 주식장세 4국면은
거의 일치하게 된다는 것이 정설이구요.
7.
주식투자. 국내의 많은 투자자분들이 했던 말들이 떠오릅니다. 부동산에서는 돈을 벌었는데 주식
시장에서 다 까먹었노라고.
그 이유는 부동산 시장이 유독 좋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금융시장과 실물 시장은 함께 성장
해왔지요. 더 정확한 이유는 이들이 주식을 매매함에 있어서 집을 사고 팔듯 신중히 접근하지
않았으며 본인들의 마음을 통제하지 못했던 이유가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유독 급이 다른 선수들과 각종 정보접근성이 용이한 기관투자가와의 제로섬 게임에서
개미들이 불리한 지점에서 출발 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하고 싶다면 , 요 책 한권쯤은 필수로 접해보아야 할 필독서라
생각됩니다.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자기통제가 수반되어 있지 않은 투자의 결과는 뻔하니까요.
우연에 의한 승리가 아닌 , 지속적인 승리를 원하는 자라면 반드시 기본을 다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본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주식명저15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