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

좋은 책을 만났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바둑의 고수, 바둑판에서 수많은 생각을 하며 수싸움을 벌이는 자들을 우리는 승부사라 부른다.

이기고 지는 승부가 일상사가 되어 버린 승부사들.

그렇기에 상처 받는 일에 익숙해져 어느 순간 마음에도 근육이 붙게되며, 

내공의 깊이 또한 남다른 자들이다.


이 책은 조훈현 그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리고 순간 순간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지와

어떠한 생각들이 정상의 자리로 그를 올려 주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이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바둑의 고수와 인생사의 고수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재밌는 지점은 , 이 바둑을 두며 느껴오고 접해왔던 상황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상황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무언가를 결정하고 또 움직여야 하는 순간 순간과

바둑판에 돌을 놓기 위해 머리속에 벌어지는 상황과 그 생각들이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인생을 바둑판이라 여기고 바라보면, 인생사 바둑돌을 어떻게 두어야 할지다 보인다는 것이다.




2.

어디선가 본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자녀의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바둑을 배우는 것이라 한다.

왜냐하면, 바둑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생각법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남들보다 더 나은 결정을

하게 만드는 잣대가 되기 때문 이라한다. 성공으로 향하는 잣대 말이다.

사실, 이 책을 보다보니 그 이야기가 생각난 것 뿐이다.


바둑을 오랫동안 접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그 판단의 기준을 되었던 생각들.

이 생각들이 바둑판 뿐만 아니라 세상사 에서도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나가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오게

만드는 것이다.

비록, 인생에서 불리한 시작지점에 놓여져 있더라도,  그 시작 지점과 상관 없이 발복 할 수 있게

만드는 습관 또는 생각이라고 여겨진다.




3.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보게 된 책이다.

그리고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무엇이 그를 정상으로 이끌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더 나아가 이 바둑판에서 몸소 체험하고 느낀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 조언이 우리네 인생에 그대로

적용 될수 있구나 라고 함께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에, 고수의 바둑을 우리 인생에 가져와 적용시키만 한다면 우리 또한 고수로 변모해가지

않을까 한다. 


생각.

이 생각이 모든 것의 시작 이기에.




4.

미생! 이라는 작품이 생각난다.

웹툰과 드라마로 다채롭게 만났던 작품이자  재미과 교훈을 함께 얻었던 작품이었던 미생!!


잠깐 그 이야기를 해보면,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 기원생이었다.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바둑판을 뒤로 하고 아무준비도 되어있지 않은채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미숙한 사회초년생, 출발점이 뒤쳐진 장그래가 겪어가는 일들이 그려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준비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 기타 다른 동료들속에서 어느 순간부터

한발 한발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불리한 시작점에서 출발했지만 점차적으로 본인의 페이스대로 주변상황을 맞추어 나간다. .


바로, 바둑으로 채화했던 그 생각법과 판단의 잣대를 통해서 말이다.


궁금했던 지점이었다. 바둑판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었던 주인공 장그래.

그는 처음겪는 직장생활이라는 무대를 바둑판처럼 바라보게 된다.

그리하여, 사회초년생 답지 않은 수를 구사하게 되는 내용인데, 이는 바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이러한 것들이다.  평생 바둑판에서 살아온 승부사 조훈현,

그가 바둑과 인생에서 얻은 교훈을, 그 생생한 시각과 생각법을 풀어놓는다.


지금의 선택이 다음의 기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진리서부터 기백을 지니게되면 어떠한 상대에게도

지지않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언제고 이길수 있는 기회가 올 수있다는것까지.


정상에 자리를 오래 동안 지키고 있을 수 있었던 그의 생각들. 그리고 이것을 우리네 인생에 어떻게

가져와야 할 지에 대해 수많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책이었다.



5.

책을 읽으며 요즈음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한 답을 얻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것.

멀리 떨어져서 인생 이라는 바둑판을 바라보며,

그리고, 결정의 기로에 서서 현재의 바둑판을 보는것.

가까이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감정을 배제하고 욕심을 뒤로 한체 멀리 떨어져서 판을

구석구석 살펴보니 정답이 보인다는 것이다!!




6.

그리고, 무엇보다 그가 던지는 메세지들이 마음속에 와닿는다. 그 에피소드들이 자신이 평생동안

고민해오고 겪어왔던 것들이기에 무척이나 생생하다고 해야하나. 그의 글 속에서, 챔피언이 견뎌왔던

무게감, 겉으로 보였던 모습과 다르게 그가 겪어왔던 고통과 기쁨, 애잔한 감정들도 함께 전해져 온다.

무엇보다 이기고 지는 것을 밥 먹듯이 겪어온 승부사가 이야기하는 이기는 방법들이기에 더더욱

마음속에 와닿았다.


인생이라는 바둑판. 이 바둑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를 배우고 싶다면, 조훈현. 그의 생각을

통해서 한수 한수 같이 생각해나가다 보면, 우리네 인생이라는 바둑판에서 어디에 어떠한 돌을

놓아야 할지, 그 해답 또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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