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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는 시간 - 불필요한 생각에서 가벼워지는 연습
스즈키 도시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나를 읽는 시간
내가 인생을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인생이 흘러간다
영화를 볼 때 그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각본이 존재하듯이
우리네 인생도, 내가 설정한 그 각본에 의해 좌우하게 된다
'나는 운이 나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각본을, '나는 운이 좋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각본을 스스로 쓰고 있는 셈이다. '항상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각본을, '어째서인지 중요한 순간에 일이 틀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각본을 쓰고 그 각본대로 움직인다. 실제로 운이 나빴거나 우울한 운명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전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스토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이해해야 잘못된 틀에 빠지지 않고 ,
그것들을 잘못된지 알아야 그 틀에서 벗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중반부로 넘어가게 되면 '선입관'이 중요한 부주제로 등장한다.
'선입관'은 인생을 살아가며 자동적으로 생길수 밖에 없는 '편리한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선입관이라는 심리를 가지는 이유는, 선입관이 뇌의 부담을 줄이고 편하게 사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선입관이 없다면, 살아가는 모든 1분1초가 피곤해질수 있다. '옷을 입어야 할까' ' 밥을 먹어야 할까'
'걸음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등을 일일히 고민한다면 너무나도 피곤하지 않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좀 더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선입관'을 가지게 된다.
이 선입관들은 대부분 사회적 강요나 분위기에 의해서 형성되게 되는데, 이 또한 인정을 하게 되면
내 생각보다 다른 것들에 의해서 그 기준에 의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이 나를 위해 좋은 것인지, 이 사회를 위해서 좋은 것인지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나를 찾는 시간. 진정으로 내 삶의 주인이 되고 부정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들을 이해하고 자동으로 생성되는 선입관 같은 사고에서 자유로워 질 필요가 있다.
피곤할 수는 있지만, 단지 의식적으로 자신의 사고방식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심해 보고
바라보게 된다면 본인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무의식과 선입관을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이것들은 '인지' 하냐 '인지'하지 못하냐가 포인트이다.
단지 이것들이 있고 내가 바꿀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수 있다.
이 인지적 왜곡에 대처하는 아홉가지 방법이 소개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유익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흑백사고 에서 벗어나고, -평가방법에서 +평가방법으로 바꾸고, 과도한 일반화를 극복하며
감정적 추론을 제어하는 방법, 쓸데없는 감정과 평가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인지하게 되면
더 없이 자신다운 삶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도처에 깔려있는 당연히 생각되는 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나를 위해 사고기준을 점검해 볼수
있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