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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누군가는 대박가게를 만든다 - 그들이 장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김상훈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10월
평점 :
2015년을 넘어가면서 자영업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자영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갈 만한 가게가 너무나
많은 나라가 되어버렸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은 무언가 특별한 무기가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되었다.
이 책은 창업통이라 불리우는 저자가 창업 컨설턴트를 해오면서 느낀 점과 시사점 그리고 잘 되는
가게들의 특징들을 뽑아 일러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잘 나가는 창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철저하게 '시장'을 공부해야 하며
둘째, 디테일을 키워 작은 가게로 큰 가게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창업 아이템, 상권을 보는 시각,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 고객 서비스, 사람관리 등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모여 대박 가게의 초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사람관리를 꼽는다. 잘 되는 가게는 선수 창업자 뿐만이아니라 주변에 선수 직원들이
좌우로 포진되어 있다.
성공하는 가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템, 입지, 상품성 보다도 ' 사장의 역량 ' 이 가장 중요함을
거듭 강조한다,
창업통이 일러주는 팁들,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부자동네, 번듯한 상권에서 사업하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순이익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이다.
그래서 창업의 선수들은 월 임차료가 저렴한 서민층 상권에서 서민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가격대를
세팅한 다음 인산인해의 매장을 운영하는 사례를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단골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가게들의 비법을 살펴보면, 대부분 맛 , 입지 , 주인의 경쟁력 , 특이한
마케팅 포인트를 들 수 있는데, 이미 확보된 단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신규 단골을 만들어 가는 전략이다. 그것이 더더욱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매출이 늘지 않는 음식점은
신규 고객이 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창업의 대가들은 초보 창업자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오픈 후 3개월은 집에 돈 가져갈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 왜냐하면 순이익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창업은 마라톤 경기와 같다.
길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성공 창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일이 있다. 사람들 , 즉 고객들에게 베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사장의 베품은 상품 서비스를 통해 베푸는 일이 첫번째다. 주인이 먼저 베풀어야만
단골 고객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창업통이 만난 흥하는 가게 사장들과의 인터뷰가 눈에 띈다.
그 가게의 장점들을 분석하고 소개하며, 사진과 설명이 곁들여 있어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들이
저 가게를 흥하게 하는지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하여 어떤 식으로 가게를 꾸미면
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창업자는 고객들이 어떠한 것에 관심을 두는지 그 트렌드를 항시 캐치하고 민감하게 체크하여야
한다. 이에 맞춰 창업통이 코리아트렌드2015 에 등장했던 소비트렌드를 하나하나 들춰내며
창업환경에 맞추어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을 체크해주고 재분석한 것또한 특히 눈에 띄었던 부분이다.
창업통 그가 만난 장사 선수들의 비법, 그리고 그가 일러주는 잘 되는 가게의 조건이 사진들과 어우
러져 정리된 책 < 그래도 누군가는 대박가게를 만든다 >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