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
미르카 크네스터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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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닌드라는 인도출신의 불교 스승이며 학자였고,  명상 스승이자 수행자였습니다.

명상센터에서 9년간의 집중수행으로 마음의 본질을 깨달은 그는 미얀마 전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스승

들과 자연들을 벗삼아 수행한 후에, 본국으로 돌아와 명상을 가르치게 됩니다.

책의 저자는 무닌드라를 통해 수행을 이룬 제자중 한 사람이며, 그를 깊이 존경하고 따랐던 자였음을

책을 읽으며 지속적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지요.

 

마음에 대해 무닌드라에게 물어보라는 마음수행을 왜 행해야 하며 어떤 위력을 지니게 되는지와

더불어, 그 스승 무닌드라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찰 명상 그리고 마음수행.

먼저, 이 모든 것들은 본질적으로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 행해집니다.

근심, 걱정, 불안 이 모든것들로 부터 자유로워 지며, 행복하고 평안한 마음상태가 유지되게 되지요.

 

흔히, 현대인들은 이러한 수행을 하기 힘들다고 말하곤 합니다. 교계에서도 19세기 이후에 이를

이룬 자는 극히 드물며, 이러한 경지에 오르기 힘들다곤 말하는데요. 무닌드라는 그 통념이 틀렸음을

철저하게 증명해 준 인물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를 통해서 그의 제자들 역시도 일련의 단계의

도달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마음을 잡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점에서 명상이 등장하게 되는데, 명상은 마음을 침묵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끌려다니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앉아서 우리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호흡에 집중하게 되면, 마음이 호흡에만 머물게 되면서 고도의 집중상태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 후에 통찰 명상의 단계로 넘어가, 그 집중된 호흡과 마음을 유지한 채로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하게 되지요. 아무 집착없이 모든 현상의 끊임없는 일어남과

사라짐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그 자체로 알아차리는 통찰 명상을 하는 것이 지요. 이것이

궁극적인 깨달음에 도달하게 하는 수행법 임을 말해줍니다.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유를 주는 붓다의 길. 그 가치에 대해 알고 싶은 자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이었으며, 그와함께 무닌드라의 발자취를 통해 통찰 명상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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