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말해 준 것
닐 도날드 월쉬 지음, 황하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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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 .

신과의 대화를 글로 옮긴 남자가 있다. 닐 도날드 워시.

그의 책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이전에 지니고 있던 <신과 나눈 이야기>에 대한 지식이었다.

그리고 주변의 종교지도자 분과 천주교도 께서 이 책을 추천하였기에 언젠가 한번 접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신과 나눈 이야기의 완결편 인 <신이 말해준 것> 을 읽어보게 되었다.


9권의 책을 한권으로 마무리한 이 책.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신에 대해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 라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먼저, 특정 종교를 지닌 이들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게 다가 올 수 있는 책 일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미 진리라고 믿고 있는 교리를 뒤흔들 수 있는 내용이며, 특정 종교에 국한 되지 않아야 이 내용을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신과 나눈 이야기라는 새로운 신학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제껏 지녀왔던 믿음을 뒤엎는 내용들때문에, 때로는 책장을 넘기는데 수많은 시간들이 걸리곤 했다.

일단, 우리모두는 하나이며, 우리는 신의 일부라는 내용으로 그의 메시지는 시작한다. 이는 특정종교

에서 "우리의 위에 신이 존재한다, 즉, 우리는 신 아래에 있다." 라는 전제를 뒤로 한다. 그리고 바라는

바를 이루려면 우리가 근원이 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메시지 또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받아들이게 되면 또 하나의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이 내용들을 어디까지 받아들일지도 물론 본인의 몫이다.

특정종교를 믿고 받아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고통받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서 본인이

이해 되는 방식으로 그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믿음을 일정 부분 뒤흔들것이기에.


마지막으로 닐 도날드 워시가 신과 대화하며 남긴 메시지를 몇가지 정리해보면,


믿는대로 너희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신은 모든 것인 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이루는 일부이다.

신은 모든 사람에게 말한다. 언제나 문제는 '신이 누구에게 말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듣고 있는가?'이다.

시간과 공간이란 것은 없다. 지금 이곳만 존재할 뿐이다.

삶은 되기-하기-가지기의 패러다임 속에서 기능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거꾸로 한다. 우선

무엇인가를 "가져야" 어떤 것을 "할수" 있고 그래야 바라는 대로 "된다"고 상상한다. 이 과정을

거꾸로 하는 것이 삶에서 마스터의 수준을 경험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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