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를 보다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철학 여행 철학사를 보다 시리즈
강성률 지음 / 리베르스쿨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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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사를 총망라한 책. '서양 철학사를 보다' 입니다.


이 책에서는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서부터 종교개혁을 추진했던 칼뱅, 그리고 합리주의의 대가

데카르트 등까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철학가가 모두 등장합니다. 그들이 논리와 주장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지요. 이들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그림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철학을 강의한지 26년째인 저자이기에, 각 시대별로 등장했던 철학가들의 논지가 매끄럽게 전해지고

있지요. 청소년의 눈높이 맞추고 있기에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철학이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을 뜻하며, 참다운 지식을 탐구해가는 과정이지요.


먼저, 철학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별로 나누어 그 당시 활동했던 철학가들의 사상을

살펴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는데요.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등이 돋보였던 고대 시대에는

자연주의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데모크리스트를 통해서

'시크릿'의 기초원리가 되는 원자의 세계와 유물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중세시대의 철학은 그리스도 사상을 중심으로 한 신학이 철학을 압도했던 시기입니다.

이 때의 대표적인 신학자가 바로 아우구스티누스이지요. 성경에서 보았던 역사서부터 이들 신학과

철학이 스콜라철학을 통해서 학문적근거로 자리잡게 되는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아퀴나스라는 철학자인데요. 이 자가 바로 신학과 철학의 영역을 비로소 분명하게

 정해주게 되지요.


근세시대에 이르르게 되면, 비판 철학의 대가 칸트와 조우하게 되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철학은 칸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라는 말. 칸트의 철학은 윤리, 예술, 종교, 지적체계등 모든 분야

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통일적인 체게안에서 존재 그 자체를 이해하려 노력하지요.


이외에 근세철학의 대표주자 헤겔에 이어 이를 승계 또는 비판하는 현대 철학자들까지 살펴보게 됩니다.


철학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서 부터 어디로 가는가. 이 우주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후회없는 인생이 될 것인가에 대해 그 답을 찾고자 평생을 철학했던 철학자들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으며, 그렇기에 그들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던 책

<서양철학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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