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보다 NPL로 부자 되기

경매보다 NPL로 부자 되기
설춘환 지음 / 무한 / 2014년 10월

부실채권 NPL..

돈 되는 투자. 그렇지만 위험해 보이는 투자.

NPL이 뭔지 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궁금증을 해소해 준 책입니다.

경매와 관련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또 한가지 방법인 NPL투자에 대해서 설춘환 교수는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안내해 줍니다. 다소 교과서적인 구성이 있긴 하지만 저처럼 NPL을 처음

접하는 분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생각 됩니다.

먼저, NPL을 알려면 경매의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요.

경매는 은행,기관 등에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빛을 갚지 못할 경우,

그 빛을 현금화하기위해서 경매를 신청하게 됩니다. 그 빛의 권리인 채권을 매매하는 것이 바로

NPL매매 인데요.

예를 들어 시세가 5억 짜리인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을 경우,

보통 감정가 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인 6억 인근에 형성이 됩니다.

여기에 채권 가격이 6억인 ​은행채권을 매각할 경우, 이를 할인받아 사는것이 NPL투자의 기본입니다.

이 은행채권을 할인받아 4억에 사게 된다면, 시세 5억의 아파트를 1억 싸게 살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이게 경매랑 뭐가 틀리냐구요?

첫째,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제 4억에 샀더라도 표면상으로 6억짜리 채권을 인수하였기에 6억 미만으로 아파트를 팔 경우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표면상으로 소득이 없기 때문이지요.

둘째, 유리한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끔, 경매장에서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물건을 낙찰 받아 주목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실채권 투자자들인데요. 위의 예를 들어, 6억의 채권을 소유한 사람은 부담없이 6억까지 입찰을

할 수 있게 되지요. 채권의 실제소유주가 자신이기 때문에 경매낙찰가의 금액이 채권자에게 배당되는 경매구조상 채권실제 금액인 6억까지는 입찰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배당투자가 가능합니다.

 판매방식이 론세일방식이고, 높은 입찰가가 예상되는 건일 경우,

거기에 좋은 가격으로 채권을 매입하게 되면, 배당금을 받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케이스에서, 6억의 채권을 4억에 매입하고, 시세와 비슷한 가격 5억에 입찰되면

차액인 1억을 버는 셈이지요. 채권자에게 입찰금 모두인 5억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장점을 지닌 NPL투자이지만, 배당의 과정이 복잡하고 단 한번의 실수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 경매보다 더 더욱 신중을 요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NPL투자가

과열되어 예전보다 비싼 금액으로 채권을 매입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기에, 그 수익성이 예전보다

줄었지요. 그렇지만, 이 복잡성이 더해진 NPL투자의 특성상 경매 투자자에게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지명한 사실이지요. 

이러한 NPL투자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배당은 어찌 계산하는 것인지,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또 매입방식들의 차이를 구분하여 투자하는 방법과 더불어 NPL 매각회사 담당자들과 협상하는 방법

까지 자세하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NPL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 책 경매보다 NPL로 부자되기 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NPL투자의 기초를 확립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