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담한 미래 2 - 미래의 기회와 전략적 승부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2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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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와 늑대의 시간..

 

  저 멀리서 다가오는 동물이

  나를 반겨주는 개인지 , 나를 해치려는 늑대인지

  노을빛에 가려져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이 시간을 바로 '개와 늑대의 시간' 이라고 하지요.

 

 

 

 

지금의 세계경제 상황이 딱 이즈음의 시간인 듯합니다.

온갖 예측이 난무하고 분석이 흘러넘치지만, 워낙 변수가 다양하기에 쉽사리 앞날을 그리기는

힘이 들지요.

 

- 놀라울 정도로 성장을 이룬 중국으로 인해 수혜를 보고 있는 대한민국.

- 이례적인 규모로 시행된 양적완화와 구조조정에 힘입어 기지개를 펴고 있는 미국.

- 초이 노믹스 정책 이후 다시 분위기가 올라오는 부동산 시장

 

이런 현상들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분간이 쉽지 않으며,

그리고, 현재의 우호국들이 우리의 목을 조여오게 될 경쟁국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국들의 성장으로 인해 좋아지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좋아할 수 만도 없는 시황인 것이죠.

 

 

  2030 대담한 미래 그 두번째 이야기. #2

 

 

 

저자는 1권에서 앞으로 맞이하게 될 한국판 잃어버린10년과 삼성의 몰락 시나리오에 대해서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이번 서에서는 이에 대해 더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회복 후 맞이하는 아시아의 대위기, 한국이 외환위기를 접하게 될 계기

그리고, 이러한 것들의 기준점들이 되는 지표와 현상들에 대해서 말이죠.

또한, 위기와 기회가 한꺼번에 같이 다가오게 됩니다. 바로 미래 전략산업들인데, 이곳이 생존을

건 국가간의 전쟁이 벌어질 영역이며, 이 영역으로 인해 투기가 왕성해지고 또 다시 거품이 발생하며

호황기를 맞이하게 될 것을 말해줍니다.

 

 

  1부 - 직면한 위기

 

 

2015년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그로부터 대략 1년뒤인 2016~2017년에 우리나라에 경제위기가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을 합니다. 이번 정권은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구조조정으로

해결하는 대신에 가계부채를 키워가며 인위적으로 규제만을 풀고 있는 시점입니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가게부채가 부실화되며 문제가 더욱 확대되며, 이에 삼성위기가 겹치게 되면

이는 곧 금융위기 내지는 외환위기로 치닫게 됩니다.

 

사실, 현재의 규제를 바라보게 되면 꺼내들 수 있는 대부분의 카드를 꺼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는 곧

정부 내부적으로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변화가 빠른 업계 특성상 최고경영자의 결정능력이 절대적인데, 총수의 건강문제와

내부적으로 경영권다툼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재의 제품과 서비스가 한계에 다다러 있는 시점이어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렇듯, 위기의 진원지와 그 밑그림을 그려주는 장이지요.

 

 

  2부 - 전략적 승부

 

 

 

 

세계대공황과 제1,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가 한꺼번에 이처럼 큰 위기를 맞은 적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생존을 건 경제전쟁이 털질 수 있는 분위기이지요.

 

2016년 이후, 미국은 기준 금리를 인상한 후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더불어 신산업에서 기술거품을

유도할 것이며,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집단에서 이를 성공시킬 확률은 매우 큽니다.

여태까지 발생되었던 상황들과 앞으로 발생될 밑그림을 유심히 보게 되면,

 

경기침체 -> 디플레이션 -> 부채 디플레이션 ->

경기회복 -> 인플레이션 및 투기시장 활황 -> 기술 및 자산거품 국면 ->

기술 및 자산 거품 일시적 조정(일시적 거품붕괴) -> 호황기

 

으로 볼수 있으며, 2020여년 즈음에 미국과 유럽은 구조조정을 마치게 되지만,

아시아는 그제서야 대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그림을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치열한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을 것을 종용하며, 신상품 거품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해야함을 강조합니다.

 

 

  3부 - 미래 산업 전쟁

 

 

 

기존 산업에서 지난 10년동안 예고편처럼 보여줬던 미래형 산업이나 신성장 산업들이 향후 10년안에는

현실이 돼 시장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존 산업에서는 부가 줄지만, 기회가 새로운

산업과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전체 총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역사는 항상 그렇게 흘려왔지요.

 

그 시작은 3D프린터가 될 것입니다. 개인이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제조혁명 덕분에, 개인과 기업간의

경계가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3D프린터가 상용화되면 어떤 산업이 타격받을지, 어떤 직업이 위험에 빠질지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떤 기회가 펼쳐질 수 있을까를 예측해보고 미래변화의

길목을 지켜야 하지요.

 

그리고 인간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줄 산업. 로봇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비만인구가 증가하게되어

다이어트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며, 이 역시 로봇이 많은 역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가상현실의 발전부문인데, 수많은 기술의 발전은 1차적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실례로, 게임 영역이 발전하면서, 자신의 분신인 게임케릭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죠.이러한 가상공간과 가상의 물체에 오감이 모두 연결되게 되면 가상과 현실이 파괴되는 시대가

 도래 하게 됩니다. 현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0여년이 되면 친숙하게 사용하게 될날이 머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인자동차와 인공지능, 로보틱과 바이오기술에서 기술혁명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마치며..

 

 

 

위기와 기회는 항상 함께 오지요. 저는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닥쳐온 위기 이후에 어떠한 부의 변화가

있었는지를 말이죠. IMF이후에 부의 지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어린시절이었지만 똑똑히 기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전의 패러다임만을 지니고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참패한 케이스와 그 위기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을 말이죠.

 

세상은 언제나 급변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그 속도가 더욱 빠를 뿐이구요.

또 다시 다가올 위기와 그 이후 어떠한 기회들이 눈앞에 펼쳐질지를 아는 자에게는

더 이상 위기가 있는 그대로의 두렵기만한 미래이기 보다는 대비가 가능한 위기일 수 있습니다.

2030 대담한미래- 두번째이야기.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혜안을 선사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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