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승자들의 이기는 방법과 처세의 비밀
이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1.

39세 100억 부자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이진우소장.

 

먼저 이책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저자에 대해 살펴보는것이 순서 일듯싶다.

개인적으로 그가 집필한 대부분의 책들을 읽어봄과 동시에 몇번의 강연을 참석해 본지라 이진우 소장

에 대해 이미 익숙해졌다고 할까. 그가 전하는 메시지와 내용들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실증적이기에

편하게 즐기고 있다.

 

 

 

2.

이번책 윈(win)은  중졸의 학력으로 여러 사업을 해오며 온몸으로 세상에 부딫혀 실제 성공에 이른그가

실증적인 처세의 법칙과 승리의 원칙들을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연결하며 소개한다.

무릇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며, 똑같은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같은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삼국지, 유방과한우,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로스차일드 가문, 조선왕조 , 동양고전과 중국역사

이 모든것들을 통해 역사 속 벌어졌던 일들과 그의 경험이 한데 모여 실증적인 승리의 법칙과 처세술을

알려준다. 마치 한편의 영화가 상영된 후, 그에 대해 분석하고 경험을 토대로 포인트를 집어 주는듯이

진행 되는 방식이다. 이 수많은 역사적 사실속에서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던 처세의 코드를 끄집어

냈다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똑같은 역사라 할 지라도 보는이의 관점에 따라, 또 다른 교훈을 얻을 수

있음을 잘 보여주게 된다. 

 

 

 

3.

하지만, 그의 책을 논리적인 부문에서  살펴본다면 다소 빈약한 점들이 발견되곤 한다. 이번 책 역시

마찬가지인데, 역사적 사실과 그의 견해를 연결시키는 부분에서는 그 연결고리가 약하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회에 적용되는 처세술, 그리고 게임의 법칙. 이 실증적인

코드가 적나라하게 소개되고 있기에 여기에 포인트를 두고보면, 이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하고 싶다. 역사적 인물들의 실증적인 면을 파헤치고 있기에.. 만약 이들이 생전에 있엇다면

내보이고 싶지 않았던 부분들까지도 들춰내고 있다고 보면된다. 그리고 저자의 시각에 의해서

소개되고 있기에, 다소 왜곡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또한 있었다. 때로는 역사는 해석하는자에 의해서

그 의미가 틀려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건너뛰기로 한다. 

 

그렇기에 만약에, 역사적 인물들의 아름다운 면들, 존경할만한 면들만을 들어왔던 독자들이나 세상은

존경받아 마땅한 위인들만 최상의 자리에 위치했을것이란 순수한 생각을 지니고 있는 자라면, 이 책의

내용들이 거북하게 다가올 수도 있음을 일러두는 바이다.

 

 

 

 

4.

손자병법과 36계

병법서의 고전들을 예로들면, 그의 이번 책은 손자병법보다는 36계를 닮았다.

손자볍법은 전쟁에 앞서 갖추어야 할 도와 병법, 나아가 세상의 진리를 아우르고 있다면,

36계는 여러병법에서 실증적으로 적용가능한 간계만을 뽑아서 소개하는 서이다.

마치 정신적인 수련과 무술을 겸비한 태권도와 실질적으로 적을 제압하는것에만 집중하는 특공무술의 차이 정도라 할까. 그렇기에 가치관이 명확히 적립된 이에게 약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이에게 혼돈

내지는, 독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라 판단된다. 권모술수를 강조하는 이 책은 받아들이는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것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속에서..

 

화려한 성공을 원한다면 그에 맞지 않은 나약한 사상들은 전혀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난은 절약

하게 하고, 절약은 부유하게 하고, 부유함은 사치하게 하고, 사치는 나태하게 만들고, 나태함은 다시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반복되는 우주의 근본 이치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사치와 나태함을 버리고

오직 부유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타이밍이 생사를 판가름합니다. 타이밍을 놓친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역사속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습니다. 역사는 항상 똑같은 사례에 똑같은 결과가 반복되어 나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입니다.

 

미인계는 조심하고 유의해야 합니다.

서시,왕소군,초선,양귀비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미인계의 중심에 있었던 미녀들과, 간계에

걸린 자.  경국지색의 마지막 모습은 초라한 죽음입니다. 미인계의 힘은 상상이상이지만 최후는 위험

하기 짝이없습니다.

 

유방은 세상에서 말하는 기본 체면은 물론이고 원칙, 예의, 염치, 고정관념, 자존심 따위를 완전히 쓰레

기통에 버렸기 때문에 항우를 능히 평정하고 천하를 가볍계 통일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