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0일만 미쳐라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하석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 부터 강렬함이 느껴지는 책.

이 책을 다 읽고 난 이후의 느낌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쎄다~" 이다.

 

그의 인생길이 담겨져 있으며, 굳은 환경속에서 운명을 탓하는 대신에 미친듯이 돌진을 선택하였던

저자이기에 무척이나 가슴에 와닿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에세이집이다. 그만이 전할 수 있는 직접

겪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누구보다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

왔음이 전해진다.

 

어린시절, 가난과 열등감 때문에 항상 주눅이 들어 있었고,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초라한 아이였으며,

청소년기에는 어른들이 손가락질하는 행실 안좋은 문제아로 자랐다. 자라서 경찰이 되고 싶었으나,

반공법에 의해 공직의 길이 막히게 되며. 대학교에 진학하고 난 후에는, 그동안 사회에서 받아왔던

울분을 민주화운동을 통해 풀기라도 하듯, 운동권에 앞장 서게 된다.

 

그의 20대 중반까지의 모습이다. 사회에 진출한 계기는 부모님을 속이고 올라갔던 서울 운동권 집회.

집으로 날라온 H생명의 보험영업 사원 안내문이 그를 보험영업사원으로 이끌게 된다.

하지만, 대인관계도 편협하고, 자기만의 주관이 강하며, 특히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못했던 그는

3개월째 영업실적 없이 맴돌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찾아간 절에서 1천배를 접하게 되고..

그곳에서 모두가 힘들어 하며 1천배를 하는 가운데, 팔순을 넘긴듯 보이는 할머니가 정성을 다해

절을 하는 모습과 조우하게 된다. 그 정성스러운 모습이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롭게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힘드냐고 물어본 그의 대답에 할머니는 대답한다.

" 총각, 매일 하면 안 힘들어! 난 오늘이 백일기도의 마지막 날이건든"

 

이것이 계기가 되어,

" 좋다. 저 할머니처럼 백일기도 하는 심정으로 한 번 해보자. 단 100일만큼은 어떤 변명도 핑계도 대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쏟아 보자. 그래도 안되면 깨끗이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가자." 라는

마음을 먹고, 일과시간에는 미친듯이 이어지는 영업을 , 일과후에는 절에가서 1000배를 드리는 고행을

시작하게 된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그렇게 인정 할 때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세상이 냉철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던 울분은 차츰 도전의 에너지로 바뀌었다.  이런 에너지의 원천은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었다. 운명을 인정한다는 것의 의미는, 체념한다는 것이

아닌, 지금까지의 운명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앞으로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세일즈맨으로 우뚝 서게 되어 눈부신 성과를 달성해나가며, 회사의 영업본부장을 지내게

되었으며, 남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연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그가

지점의 직원들을 혁신시키기 위하여, 그가 행했던 100일간 미쳐서 일하기를 통해 꼴찌영업팀을

일등영업팀으로 변모시키게 되며, 나중에 식당창업후 파리날리던 가게를 100일간의 미친 영업활동을

계기로 방송에까지 나오게 되는 대박집으로 발전하게 된다.

 

 

일주일, 한달 그리고 100일이 지나면 터널을 지나 습관이 형성된다. 여기까지가 힘든 법이다.

그 다음부터는 쉬워진다. 성공습관은 이런 과정을 겪어야 비로소 만들어진다.

딱 100일만 미치면 된다!!! 

자기계발서를 읽거나, 계기를 주는 에세이집을 읽고 실제로 삶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이어

지려면 모름지기 직접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어느순간부터 느끼게 되었다. 이 책

< 딱 100일만 미쳐라! > 는 저자의 실제경험담을 들며 그만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자극을 주고있다.

바로 행동 하고픈 생각을 전해주는 책이자, 인생의 후반부를 접하고 있는 그가 전하는 인생이야기

또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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